추후 학교 측과 학과 통폐합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

오늘 오후 2시 팔정도에서 사회학과 학생회가 사회학과와 불교사회복지학과 통합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학과는 지난 달 9일 교무부총장 명의로 발송된 사회학과와 불교사회복지학과 통합 공문을 받았다. 이에 사회학과 학생회는 비상총회를 3차례 열고 통합안에 서명한 양영진, 김형용, 김상문 교수와 동문회, 재학생 대표가 만나 의견을 나눈 상태다.

사회학과 학생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들과의 협의 없이 제출된 교수 3인의 통합 안을 기각할 것, 불교 사회복지학과 정원 보장을 약속할 것, 순수학문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구할 것’ 세 가지를 요구했다. 이재민(사회3) 사회학과 학생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게 된 목적에 대해 “통합 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이를 수 있지만 재학생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통합 반대를 주장했다. 최광백(행정4) 총학생회장은 “일방적인 학과 구조조정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학생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이라며 “학생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사회학과 학생회는 오는 6일 화요일 교무부총장실에서 학과 통합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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