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면서생 경매참관기’, ‘휴휴암 가는 길’ 등 작품으로

▲ 정희성 시인(좌), 서정란 시인(우)

제28회 동국문학상 수상자로 정희성 시인과 서정란 시인이 선정되었다. 정희성 시인의 ‘백면서생 경매참관기’ 외 2편, 서정란 시인의 ‘휴휴암 가는 길’ 외 2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동국문학상은 우리대학 출신 문인들의 단체 동국문학인회가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1998년 제1회 수상자 신경림 시인 이래 28년간 뛰어난 동문 문인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 왔다.

지난 15일 열린 제28회 동국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이번 동국문학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강민 시인은 “수상자들의 시가 발랄하고 좋았다”며 앞으로도 정진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정희성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동국시인이라는 이름값은 제대로 하겠다는 각오로 감사의 뜻을 담아내겠습니다”라며 용맹정진의 의지를 밝혔다. 서정란 시인은 “이 영광을 더 나은 작품세계를 위해 매진하라는 격려와 용기, 채찍으로 알고 몸 낮추어 받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희성 시인은 1993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 시집으로는 ‘하귤의 껍질을 벗기듯’, ‘지금도 짝사랑’ 두 권이 있다. 서정란 시인은 1992년 ‘죽란시’를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흔들리는 섬을 위하여’, ‘어쩔 수 없는 낭만’ 등 총 6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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