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발행 중단 사태에 대해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대신문 1561호가 예정된 발행일(3월 23일자)보다 늦은 26일 목요일 발행됐습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업로드도 늦어졌습니다. 정시 발행 약속을 지키지 못해 독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대신문 1561호가 발행 중지됐습니다
 
3월 21일, 동대신문 1561호는 동국미디어센터장의 최종 발행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관규 전 미디어센터장이 신문에 실린 총장 선출 문제를 다룬 기사, 학내 문제에 대한 학생 설문 조사 등을 보고  '편향적이다', '과학적이지 못하다'며 일방적으로 신문 발행을 중지했습니다.
 
그간 김관규 전 미디어센터장은 총장 선출 문제가 불거진 12월부터 보도 내용에 심하게 간섭했습니다. 처음에는 '민감한 사안이니 보도의 형평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지지하고 있는 특정 총장 후보의 입장을 공공연하게 강요했습니다.
 
저희 기자들은 이런 부당한 편집권 침해를 용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학교 곳곳에 '김관규 교수의 보직 사임'과 '신문 발행 정상화'를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또한 현 상황에 대해 학교 당국에 정식으로 항의했습니다.
 
동대신문 발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월 23일, 동대신문 부장단은 정창근 경영부총장(현 총장 대행)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희는 김관규 전 센터장의 보직 사표가 수리 되었으며 동대신문 발행 정상화를 위해 학교 측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에 동대신문 1561호는 인쇄 공정을 마치고 26일 오후부터 학내 곳곳에 배포됐습니다.
 
동대신문은 앞으로 예정했던 발행 계획대로 제작될 것입니다. 동대신문의 발행과 신문사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저희 기자들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03.26
동대신문 기자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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