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 돌려주는 것일 뿐”... 고시반 후배들 위한 장학금 전달

▲ 제5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6명의 학생들

고시반의 지원을 받아 제58회 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한 이규석(경찰행정), 조원태(행정), 남성욱(정치외교), 김동하(경찰행정), 최진우(법학), 이진영(법학) 등 총 6명이 지난 달 26일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최응렬)를 찾아 기부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것 뿐”이라며 “수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준 학교와 헌신적인 지도와 시험과 관련한 아낌없는 조언으로 응원해주신 고시반 지도교수님, 기나긴 수험생활 동안 동고동락하며 힘이 되어준 동기 선·후배들의 가치는 지금 전달하는 기부금의 그것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오늘의 기부가 시초가 되어 앞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하는 후배들도 모교 사랑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오는 4월에 공무원연수원에 들어가 교육을 받은 후 10월에 각 부처에 배치를 받는다. 어느 곳에 있더라도 각자 본인의 위치에서 모교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2014년 행정고시 1차 합격생 중 2차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과 고시반 시설물 교체, 고시반 학생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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