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019.4.15 19:38

동대신문

상단여백
HOME 기획 기획취재
다르마칼리지 팀플, 절반의 성공 거둬…향상만 남았다학생들의 탐구능력 길러주는 협동 교육…교수도 배우고 개선해 나가야

   
 
-황종연 다르마칼리지 학장 인터뷰

우리대학에서 팀 프로젝트(이하 팀플) 방식을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는 곳은 다르마칼리지다. 2014년 새로 개편된 다르마칼리지는 학생들의 자주적인 탐구능력 증진을 위해 교양필수 과목 내 팀플을 확대했다. 팀플이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다르마칼리지 학장 황종연(국어국문·문예창작) 교수의 의견을 물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황 교수는 ‘팀플은 프로젝트’라는 측면에 먼저 주목해주기를 당부했다. 프로젝트는 ‘이미 알려진 지식’보다 ‘알려지지 않은 무엇인가’를 발견, 발명하는 능력 개발에 역점을 둔다. 따라서 학생 스스로 탐구하는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대학생 저학년의 경우 팀플 경험 부족으로 취지에 맞는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워 담당 교수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학생들이 팀플을 통해 발견, 발명 능력의 향상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학생들이 얻어갈 수 있는 것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문제 해결 능력이다. 팀플에 참여하면 공동의 정보와 지혜를 활용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고 문제 해결 기법을 습득하게 된다. 두 번째는 협동 경험이다. 과제를 분담해 함께 해결하면서 학생들은 리더십, 사회성,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 마지막은 대화와 토론 능력이다. 팀플을 수행하려면 팀원들 사이에 많은 의사 교환을 해야 하고, 팀 발표를 위한 작문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자연히 학문적인 주제로 발언 및 토론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분명 팀플의 장점은 다양하다. 그러나 아직 팀플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팀원의 무임승차 등 다양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황 교수는 먼저 “팀플이 힘들다고 다른 유형의 수업으로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팀플에 적응하려는 노력 자체가 중요한 훈련이기 때문이다. 그는 팀 단위 과제 수행이 한국 기업의 일반적인 업무이기 때문에 대학에서 팀플에 익숙해지면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유익한 습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팀플에서 느끼는 곤란은 개인차가 커서 특정 제도 하나만으로 모든 도움을 주기는 어렵다”며 담당 교수와의 상담 외에는 좋은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팀원의 무임승차 문제에 대해서는 “담당 교수가 팀 운영 및 평가 방법을 더 정교하게 하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 문제”라며 ‘팀장의 팀원들 참여도 평가’나 ‘팀원들 간의 상호 평가’ 등을 예시로 제시했다.
팀플은 비단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들에게도 부담이다.
 황 교수는 교수들 스스로 팀플 형식에 대해 배워야 하고 담당 과목의 목표에 맞게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팀플은 앞으로 성공과 향상의 길만 남았다는 기대를 표했다. 그는 지난 일 년 사이에 눈에 띄는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황 교수는 올해 팀플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하며 팀플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대했다.

정혜원 기자  heawon7387@dongguk.edu

<저작권자 © 동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혜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