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와 맺은 인연 비로소 졸업하는 기분” 소회 전해

▲ 이임식 직후 기념 촬영 중인 김희옥 총장.
18대 총장 선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임기만료를 앞둔 김희옥 총장의 이임식이 열렸다. 김희옥 총장 후임으로는 정관에 따라 정창근 경영부총장이 대행하도록 했다.
김 총장은 이임사에서 “법학과 68학번으로 입학해 모교와 오래 맺어온 인연을 비로소 졸업하는 기분”이라며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또 “좋은 뜻이 또 다른 좋은 뜻을 불러오는 인연의 기적을 우리 다 같이 경험했다”며 그간의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임사 후에는 김 총장의 4년간 임기를 회고하는 영상 상영이 있었다. 이어 전승우 교수 대표(경영학부), 김설희 직원대표(재무회계팀), 최광백 총학생회장이 꽃다발을 전했다. 이임식이 끝난 후 김 총장은 학생들과 교직원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중강당을 나와 팔정도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김 총장은 재임동안 대학평가 순 위 상승, 108주년 기념관 건립기금 마련, 고양캠퍼스 신설, 교원 성과연봉제 개편 등 우리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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