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특집 - 대학생활 이렇게 즐겨라!

이성교제, 교환학생, 장학금 … 1월부터 선행 수업을 듣는 신입생들은 대학 활동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다. 15학번들을 대상으로 ‘대학에 와서 가장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설문한 결과 ‘다양한 교내활동’을 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5학번 새내기들을 위해 현재 학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학교홍보, 봉사, 교내 언론 등 도전 속 즐거움을 찾는 이들의 표정은 자신감이 넘치고 활기차 보였다.

책임감과 자부심, 동감ㆍ108리더스

▲ 해외봉사를 다녀온 108리더스
‘동감’은 학기 초에 선발해 2년 동안 우리대학의 얼굴 역할을 하는 학교 홍보대사이다. 동감은 중·고등학생 등의 학교 견학을 돕는 ‘캠퍼스투어’, 의전활동, 학교 홍보모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동감 9기 장서윤(경영2) 양은 “캠퍼스 투어를 하고 나서 우리대학에 꼭 오겠다는 학생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를 대표하는 만큼 자기관리도 철저히 하게 되었다고 한다. 장 양은 “동감으로 활동하면 강한 책임감을 얻을 수 있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 활동이라 자부한다”고 전했다.

박기현(전자전기4) 군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108리더스’에 지원했다. 역량개발센터는 매년 2월 5, 6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120명을 선발해 리더십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필수적인 교육과 행사를 제외한 활동의 대부분을 스스로 진행하여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외에 봉사활동, 리더십 캠프 등도 진행한다. 박 군은 “활동을 기획하고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좌절할 때도 많았지만 이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상을 비추다, 교내 언론활동

▲ 본지 학생기자들의 취재회의 모습
동국미디어센터는 동대신문, DUBS(교육방송국), 동국포스트(영자신문), 동국대학원신문으로 구성돼있다. 교내 언론사로써 학내 구성원들의 알권리를 위해 힘쓰고,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학교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해외취재 등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본지는 올해로 창간 65주년을 맞는 대학신문으로 2주에 한번 발행된다. 학생기자들은 자체적으로 기사를 기획하고 편집하며 언론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편집장 이승현(국문4) 군은 “신문사 활동을 하며 얻은 것이 있다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명 정치인이나 기업인, 연예인 등 학생 신분으로는 쉽게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기자로써 만날 수 있었다”며 “그들과 인터뷰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취재를 하다보면 한 사건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큰 폭의 사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동국포스트는 우리대학 유일의 영문 매체이다. 동국포스트 편집장 김유정(경제3) 양은 “신문이 발간되어 자신의 이름이 실린 신문을 봤을 때 가장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한 “학내외 취재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직접 영문기사를 작성하는 만큼 취재한 문제에 대해서 세밀하게 공부해 볼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동국포스트 활동을 하며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게 됐고 영어작문 실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대학생활의 꽃, 동아리

▲ 합주 동아리 OPUS
우리대학의 운동경기를 관람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백상응원단의 힘찬 응원을 본적 있을 것이다.  백상응원단은 KUCA(서울경기지역 대학응원단연합)등에서 공연을 펼치고 응원단 지도교육도 실시한다. 현재 응원단장으로 활동 중인 구자형(전자전기4) 군은 “무대에서 사람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것은 자주 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도교육을 통해 얻는 뿌듯함도 하나의 큰 장점이라 전했다.

OPUS는 우리대학의 유일한 중앙 오케스트라 동아리이다. 정통 클래식 음악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OST도 연주 할 수 있어 악기에 친숙하게 다가 갈 수 있다. 현재 OPUS 회장으로 활동 중인 이정환(컴퓨터공학2) 군은 클래식 및 오케스트라에 관심을 갖고 해당 동아리에 가입을 결심했다. 이 군은 동아리 활동을 하며 “악기 실력이 향상됐고 다소 생소한 장르인 클래식에 관해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정보경(경영2) 양은 중앙 밴드 종아리 중 하나인 ‘음샘’에서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다. 정 양은 “평소에 관심 있던 악기를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배울 수 있는 것이 음샘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음샘에서는 악기를 전혀 다룰 줄 모르거나 공연 경험이 없는 사람도 선배와의 일대일 스터디를 통해 금방 새로운 악기를 익힐 수 있다.

감동과 소중한 인연, 봉사활동

참사랑봉사단은 1997년 6월 우리나라 대학 최초로 발족해 매년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참사랑봉사단은 올해  라오스에서 학교 건립을 돕고 아이들에게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라오스 봉사활동에 팀장으로 참여한 김기수(행정3) 군은 “한달 넘게 공연을 준비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활짝 웃는 라오스 아이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경험을 했다”며 그 때의 감동을 전했다. 참사랑봉사단은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청소년시설, 장애인시설, 노인시설 등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한다. 학생들은 봉사 프로그램 공모전부터 사회봉사까지 다양한 범위의 활동을 경험하며 따듯한 인간미와 인성을 배우고 있다.

손짓사랑회는 수화 봉사 동아리로 수화공연을 통해 장애우들과 교류하며 수화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손짓사랑회에서 활동 중인 장유진(국문문창2) 양은 “수화라는 또 하나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손짓사랑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하며 장애우들과의 거리를좁히고 다방면의 사람들과 만나 친분을 맺을 수 있는 것도 손짓사랑회 활동을 하며 얻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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