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공단등과 지역사회로 산학협력 확산

지난 해 큰 성과를 거둔 LINC사업단의 사업 우수성과 보고회가 열렸다. 1월 28일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는 우리대학 박정극 학술부총장과 이의수 LINC사업단장을 비롯한 사업단 관계자, 산업체 임직원, 참여 교수와 학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LINC사업단은 2014 LINC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2014 산학협력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업팀은 캡스톤디자인 ‘젤봉이’팀과 스타트업 동아리 ‘아자모’팀이었다. 젤봉이팀은 뜨거운 물에 녹는 젤라틴 봉지(이하 ‘젤봉이’)를 개발해 지역사회 연계형 창업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상(대상)을 수상했다.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인 소재인 젤라틴을 이용한 식품 포장재는 뜨거운 물에 완전히 녹고 냄새, 맛, 색이 없어 식용으로 손색없는 제품이다. 유자차와 같이 유리병에 들어있는 차를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먹기 위해 만들었다.

젤봉이팀의 대표인 이현민(화공생물공학과 3)은 “이전에 다른 대회들에 출전한 경험을 토대로 많은 지원과 도움이 있었기에 질 좋은 제품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며 현재 출원 신청한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젤봉이’를 보완하여 적용 범위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자모팀은 사업화 단계에 있는 창의적 아이템인 휴대용 프린터 ‘Crinter’를 개발해 영국에서 개최된 글로벌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Crinter’는 기존 프린터 크기의 1/5에 해당하는 휴대용 프린터로 분할인쇄를 통해 자신보다 큰 사이즈의 용지를 인쇄한다. 기술적 요소 외에도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안정성에 중점을 둔 기존 프린터에서 탈피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과 주변 기기와의 연동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어플을 통한 출력기능도 적용했다. 기존 프린터 시장의 재활성화와 더불어 휴대용 프린터라는 새로운 산업 창출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아자모팀의 대표인 성정학(기계공학과 3)은 “열심히 준비한 창업 아이템으로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며 4~5월 중에 뉴욕으로 가서 펀딩을 받아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산업과 현장에서 더욱 밀착된 링크 사업 진행을 위해 가족회사와 공동으로 LINC사업단 산학협력 분소 개소와 관련된 현판 전달직도 가졌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와 판교 테크노벨리에 ICT융합 분야의 우수기술 발굴과 사업화 지원 등 창조경제에 기여할 혁신 센터를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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