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로 특성화된 연구로 언론의 질 높여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소, 타우 센터

▲ 타우 센터장 에밀리 벨 교수.
타우 센터는 지난 2010년 前가디언지 온라인판 편집장 에밀리 벨이 컬럼비아 대학원의 교수로 초빙된 후 두이린 투(Duy Lihn Tu) 교수와 함께 설립했으며 나이트 재단(Knight Foundation)과 타우 재단(Tow Foundation)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타우 센터는 디지털 저널리즘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연구하며 매년 정기 보고서를 발표한다. 타우 센터 연구자들은 새로운 기술이 언론 환경과 윤리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다. 뿐만 아니라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에게도 연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연구 파트너로 참여한다.

탐사보도 연구소, 스태빌 센터
토니 스태빌(Toni Stabile) 탐사보도 전문기자의 기부로 설립된 스태빌 센터는 쉐일라 코로넬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탐사보도에 관심 있는 MS 과정의 학생들은 스태빌 센터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학생은 ‘탐사보도 기초’, ‘탐사보도 기술’, ‘탐사보도 세미나’라는 3개의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코로넬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탐사 아이템을 발굴하고 조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며 “다양한 정보가 흘러넘치는 현 시대에서 탐사보도의 기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탐사보도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태빌 센터의 지도 교수로는 퓰리처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뉴욕타임스의 탐사보도 전문기자 월크 보그데니치(Walt Bogdanich)와 역시 퓰리처상 수상자인 프로퍼블리카의 찰스 온스타인(Charles Ornstein) 기자 등이 있다.

갈등과 분쟁 보도의 개선 연구소, 다트 센터
다트 센터(Dart Center for Journalism and Trauma)는 1991년 미시간주립대에서 처음 문을 열었으나 9·11 사태를 계기로 지난 2009년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원으로 옮겨졌다. 이라크 전쟁, 인도네시아 쓰나미 등에 관한 보도, 세미나 및 연구 등을 지원한다. 폭력, 분쟁 및 재해 전문 기자를 지원하며 언론교육인과 의학전문가가 모여 정신적 외상을 초래하는 사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저널리즘의 혁신을 연구하는 브라운 센터
브라운 센터(Brown Institute for Media Innovation)는 스탠포드대학과 공동으로 운영된다. 컬럼비아대는 저널리즘 중심의 연구를 맡으며 스탠포드대는 공학 중심의 연구를 담당한다. 2012년에 설립된 이 센터는 정상급 경영자와 미디어 기업 간의 협력을 고취하고 미래 저널리즘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매년 최대 30만 달러의 지원을 받는 ‘마법의 상금(Magic Grant)’을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현재까지 총 다섯 팀이 이 상금을 받은 바 있다. 이 중 NewsHub팀은 권위주의적인 정권 국가에서 검열 후 없어지는 기사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 기술은 저널리즘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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