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포기제도도 폐지, 2015년도 1학기부터 시행

2015년도 1학기부터 성적 상대평가 등급 비율이 변경된다.

교양·전공기초의 경우 A등급 30%, A~B등급 75%였던 것에서 A등급 30%, A~B등급 70%로 바뀌었다. 전공전문은 기존에 A등급 40%라는 규정만 있었지만 앞으로는 A등급 30%, A~B등급 70%로 정해졌다. 외국어강의도 A등급 50%라는 규정뿐이었지만 이제는 A등급 30%, A~B등급 70%로 변경된다. 실험실습 또한 변경 전에는 외국어강의와 같은 규정이었지만 A등급 35%, A~B등급 75%로 바뀌었다. 교직/평생교육은 A등급 55%였던 규정에서 30%로 축소되었다. 하지만 수강생 9명 이하의 강좌는 절대평가로 평가한다.

학사지원본부는 교양ㆍ전공기초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의 미비한 B등급에 대한 등급 비율 규정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변경사유를 밝혔다. 최근 3년간 우리대학 A~B등급 성적 비율이 약 80%에 달하는 등 성적인플레이션이 심화되어 기업 및 사회에서 신뢰도가 저하된 점도 꼽았다.

또한 내년 1학기부터 취득한 학점은 학점포기가 불가하다. 다만 교과과정에서 폐지된 과목은 강좌 별 동일과목을 지정하여 재수강을 가능하게 한다. 학점포기제 폐지는 학생들의 이중성적 관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많고 교육부 및 대교협의 개선 권고에 따라 개편하게 됐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