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추위 10일 첫 회의, 운영세칙 개정 후 총장선출 일정 확정

▲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지난 10일 첫 회의를 갖고 총장후보 선출 일정을 확정했다.
제18대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정안스님,이하 총추위)가 10일 1차 전체회의를 열어 12월 4일 후보자 소견발표를 듣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총추위는 총동창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법정소송중인 동문대표 2인을 제외한 25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운영세칙을 일부 개정하고 실무위원회 구성과 후보자 선출 일정 등을 확정했다. 

실무위원회는 이사장 정련스님이 정안 스님을 위원장으로 임명한 후 각 대표위원들의 논의로 구성됐다. 실무위원은 혜일 스님, 임명배 에너지관리공단 감사, 황순일 교수, 유흔우 교수, 한철호 교수, 위희정 직원노조위원장, 김병준 대학원 총학생회장, 정원빈 총학생회장이 선출됐다. 실무위원은 동문위원이 빠져 교원대표 위원의 상대적 비율이 높아짐을 감안해 교원대표를 2인에서 3인으로 늘려 총 9인으로 정했다. 

총추위는 학교 홈페이지와 교계신문 등에 11일부터 21일까지 총장초빙 공고를 내고, 20일과 21일 양일간 후보접수를 받는다. 25일에는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원자들에 대한 자격심사와 총장후보 추천 인원, 소견발표 일정, 질의방법 및 질의사항에 대해 정리한다. 이후 28일 총추위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실무위원회의 정리사항을 논의하고 의결한다.

이어 12월 4일 3차 전체회의에서 후보자의 소견발표 및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이사회에 총장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총장후보자 소견발표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총추위가 후보자를 추천하고 나면 약 2주 후 학교법인 이사회를 열고 제18대 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날 총추위 첫 회의에서는 일부 위원들이 총추위 규정 중 공청회 개최금지 조항이 다소 폐쇄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표결끝에 개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제18대 총추위원은 다음과 같다. ▲불교계 대표=법광 스님, 일관 스님, 정안 스님, 혜일 스님 ▲사회인사대표=김상인, 임명배, 전형근 ▲교수대표=황순일(불교대), 유흔우(문과대), 여인형(이과대), 이훈종(법과대), 이성량(사회과학대), 이영재(경영대), 이승주(바이오시스템대), 김영태(공과대), 한철호(사범대), 최영환(예술대, 영상대학원), 이창훈(약학대), 조상헌(대학원) ▲직원대표=위희정, 김영민, 정경섭, 원충희 ▲대학원 학생대표=김병준 ▲학부 학생대표=정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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