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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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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풍경의 젊은 뱀’, 노순택 전시회‘2014올해의 작가상’ 수상 노순택 사진작가 전시

   
 
“사진으로 아이들을 구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사진으로 유가족의 가슴에 피멍이 들게 할 수는 있으리라.”
노순택 작가의 이번 전시 '무능한 풍경의 젊음 뱀'의 세월호 참사 관련 작품 중 하나에 적힌 말이다.
노순택 작가는 대한민국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사진기자로 지난 9월 11일 ‘2014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4년 전시 ‘분단의 향기’로 전시활동을 시작한 그는 우리사회의 수많은 풍경들을 기록해왔다. 이번 전시 ‘무능한 풍경의 젊은 뱀’은 한국사회가 걸어온 길에서 카메라들은 어떻게 작동하고 있었는지 가감 없이 보여준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올해의 작가상’ 전시는 오는 11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후보자였던 구동희 작가의 ‘재생길’, 김신일 작가의 ‘이미 알고 있는(Ready-known)’, 장지아 작가의 ‘금기는 숨겨진 욕망을 자극한다’ 전시 또한 함께 진행되고 있다. 수많은 무능한 풍경들 속에 언뜻언뜻 고개를 내민 젊은 뱀은 교활하다. 그 교활함에 맞서 노순택 작가가 던지는 자기반성의 질문들을 직접 보고 오는 것은 어떨까. 

장승호 기자  boostme@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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