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순위도 50계단 상승… 중앙일보 학과평가선 경영·물리 두각

우리대학이 2014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국내대학 15위에 랭크됐다. 또 세계대학 순위에서는 551~600위에 진입해 지난해보다 50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2012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까지 지난 3년 간 세계대학 평가 순위를 살펴보면 재작년에는 700위 밖으로 순위권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작년에는 601-650위, 올해는 551-600위로 단계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 올해 성적은 국내 타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15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19위에서 4계단 오른 것이다. 전략기획본부 관계자는 “세계대학 평가는 중앙일보 평가와는 달리 경주캠퍼스와 통합평가한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평가(40%)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20%) △교수 1인당 학생 수(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학생비율(5%) △외국인 교수비율(5%) 등 6개 지표로 평가되며, 교환학생 등 국제화 지표에서 있어서 유의미한 순위다.

한편 지난 9월 1일과 2일 발표된 2014 중앙일보 학과평가는 지난해보다 약간 나아진 성적을 받았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영어영문학과와 정치외교학과, 경제학과가 전년도와 같은 ‘중상’평가를 받았다. 경영학과는 ‘상’평가라는 눈에 띄는 평가를 받았다.

이공계열은 산업공학과와 통계학과가 작년과 같은 ‘중상’평가를 받았다. 물리학과는 2012년 ‘중상’평가를 제외하고 2011년부터 계속해서 ‘상’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교육학과와 화공생물공학과는 작년에 이어 ‘중상 미만’평가로 아쉬운 성적을 받기도 했다. 중앙일보 학과평가의 평가항목은 △교육환경(전임교원 1인당 학생) △교수역량(전임교원 1인당 한국연구재단 논문, SCI 논문, 저·역서, 외부지원 연구비) △재정지원(학생 1인당 장학금, 전임교원 1인당 자체 연구비) △교육효과(졸업생 순수취업률, 재학생 중도탈락률) 등 4개 부문 9개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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