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감독 김종필)가 29일 전남 영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 N 제11회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에서 울산대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리대학은 후반 37분 권강한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축구부는 ‘13명’밖에 안되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김종필 감독은 후반 8분 공격력이 뛰어난 권강한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권강한은 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2011년 전국추계연맹전 이후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종필 감독은 “적은 인원으로 인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공격수 조원태(체육교육2)가 최우수선수상을, 서재범(체육교육2)이 수비상, 정다훈(체육교육1)이 골키퍼 상을 차지했다. 우승을 이끈 김종필 감독은 감독상을, 김학철 코치는 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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