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별 학생 모니터링단 ‘어울림’구성해 의견 반영 하기로

다르마칼리지(학장 황종연)가 교양교육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고 2학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다르마칼리지는 교양교육강화 시행 첫 학기 이후 교수마다 다른 강의방식에 대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방학중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본지 6월 9일자 보도 참조)
다르마칼리지는 지난달 20일 세계명작세미나 수업을 중심으로 2학기 교양교육 개선을 위해 강의운영 표준화 방침을 내놨다. 필독도서 및 세미나 대상도서를 기준으로 책 1권당 수업주간과 발표·토론 방식의 기본 매뉴얼을 마련했다. 다르마칼리지는 성적평가 반영요소와 에세이 작성 과제 또한 표준화 기준을 적용시켜 교수별 수업방식의 편차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좌운영 표준화 지침은 강의계획서 및 강좌운영매뉴얼에 반영되어 2학기 강의에 적용된다. 필독도서는 총 다섯 권으로 정하고 한 권당 5회의 수업시간으로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다만 수업시간과 보조도서 활용은 도서의 특성에 따라 담당교원이 자율로 조절할 수 있다. 수업은 발표 및 토론 팀프로젝트가 필수 교육과정으로 학기 중 발표 20회, 프로젝트 참가 팀인원은 수강인원에 따라 총 10팀 내외로 구성된다.
지난 학기 운영됐던 과목별 학생모니터링단은 9월 중 학생의견단 ‘어울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총 15명 내외로 매학기 중간마다 교양교육에 대한 학생의견 발표회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이번 달 초 발행될 다르마칼리지 뉴스레터에 학생의견 고정란이 운영되어 기타 교양교육 운영에 대한 상시적 의견 제시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다르마칼리지는 에세이 경진대회와 교양수업연계 특강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글쓰기 및 세계명작세미나(총 80개 강좌) 수강학생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에세이를 선정하여 상금을 수여하고 책자를 제작한다. 다르마칼리지 김영훈 학사운영실장은 “이번 표준화 개선안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질 좋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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