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총장보고회 열고 교육환경, 행정서비스 등 프로그램 개선안 제안

▲ 김희옥 총장이 학생 모니터링단 동화와 상반기 보고회를 갖고있다.

동국대(총장 김희옥)는 지난 21일(월) 10시 30분, 본관 로터스홀에서 학생 모니터링단 ‘동화’의 상반기 모니터링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희옥 총장과 교무위원, 각 부서의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20명의 학생들로 이뤄진 ‘동화’는 학사행정 서비스 실태와 교육환경, 대학문화 등을 주제로 문제를 제기하고, 그와 관련된 대안을 제시하는 보고를 진행했다. 우리대학은 2008년부터 고객만족 CS경영을 도입하면서 학생 모니터링단 ‘동화’를 운영해왔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동화’는 학교교육 및 행정서비스를 학생의 입장에서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동국대가 CS경영을 통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입시홍보, 재학생들의 문화생활 그리고 동문 커뮤니티와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학생들은 이 날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타 대학이나 해외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들을 벤치마킹해 실현 가능성이 있는 대안도 제안했다.

발표를 진행한 동화 7기 회장 이석준(전자전기공학과 2) 군은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학교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 모니터링단의 활동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1%, 더 나은 동국대를 위한 1%를 찾고, 이를 통해 학교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진지하게 학생들의 의견을 들은 김희옥 총장은 “한 학기라는 짧은 시간동안 학생들의 많은 고민과 노력을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학생 모니터링단이 제안한 부분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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