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제국 뉴욕에서 미디어의 미래를 말하다

우리대학 미디어센터 동대신문, 교육방송국(DUBS), 영자신문사(Dongguk POST) 학생들이 3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으로 ‘동국미디어센터 2014 하계 해외취재’를 떠난다. 우리대학은 현재까지 해외대학 벤치마킹, 혜초원정대, 상하이엑스포, 유럽문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매 년 해외취재를 진행해왔으며 취재내용을 바탕으로 특집기사와 다큐멘터리를 직접 기획하기도 했다.

이번 해외취재는 ‘데이터 저널리즘, 미디어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데이터 저널리즘이란 단순히 데이터를 알리는 보도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뉴스타파, 고발뉴스가 이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대학미디어팀은 뉴욕타임즈와 프로퍼블리카를 방문해 스노우폴, 인터렉티브 뉴스 등 데이터 저널리즘과 디지털 미디어의 가능성을 논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컬럼비아 언론대학원과 뉴욕대학교를 방문하여 현대 미디어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영자신문사 편집장인 이소영(신방 3)양은 “준비과정이 길고 힘들었는데도 열심히 함께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전공수업과 기자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국제무대에서 증명해 낼 것”이라고 언론제국 뉴욕으로 해외취재를 떠나는 포부를 밝혔다.

정보 홍수의 시대라고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언론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 기성 언론의 관행과 무능에 지쳐버린 소비자들은 그들이 생산하는 컨텐츠에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한다. 이번 해외취재를 통해 우리대학이 언론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새롭게 발견하기를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