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상징 랜드마크 건물로 개발 … 대형 컨벤션홀, 선센터 등 예정

▲ 혜화문 일대에 건립될 예정인 건학 108주년 기념관 조감도

올해로 개교 108주년을 맞이한 우리대학이 혜화문 일대에 ‘건학 108주년 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금에 적극 나설 방침이어서 주목된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지난 5월 27일 열린 제282회 이사회에서 기타사항으로 대학본부로부터 108주년 기념관 건립에 대해 보고받았다. 대학본부가 보고한 108주년 기념관 건립은 총 공사금액 450억원을 모금해 지하철 동대입구역과 혜화문, 박물관 일대에 연면적 2만 6446㎡(8000평) 규모의 학교를 상징하는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108주년기념관에는 1,000여 명을 수용하는 대형 컨벤션홀을 비롯해 국제선센터, 박물관, 전시관, 불교학센터, 불교학술원, 다용도 세미나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108주년기념관 건립은 학내외의 대규모 모금을 통해 공사비를 조달한다는 목표아래 두 단계의 모금활동을 벌여 추진된다. 대외협력본부는 108주년기념관 건립을 위해 불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동문 등 유력인사를 발굴하고 기금모금 권선에 나설 방침이다. 건립기금 모금은 2단계로 추진한다. 1단계는 5월부터 10월까지 108억원 이상을 모금하는 한편 오는 10월 8일 저녁 7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불사 선포식을 개최해 기금모금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어 11월부터 준공까지 350억원을 모금한다는 계획 아래 10월 25일 오후 3시 교내 운동장에서 불사봉행법회를 개최해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108주년기념관 건립불사 증명으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고문으로 이사장 정련 스님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을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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