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인 독서문화 조성위해 기획…학생 참여 기대"

 “책 좀 읽어라!”

▲ 중앙도서관 최경진 과장

누구나 어렸을 적 한 번쯤은 부모님의 이런 잔소리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이 대수일까? 책을 읽기만 해서는 그 속에 담겨 있는 내용의 반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독서엔 단순 ‘독서 행위’ 이상의 ‘독서 활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독서 활동을 해보자니 주변에서 간단히 접할 수 있는 독서활동을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점점 독서와 멀어지는 동국인을 위해 지난겨울부터 중앙도서관에선 북삼매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독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북삼매에선 ‘우리만의 독서토론클럽’, ‘멘토와의 독서토론클럽’, ‘나를 바꾼 한권의 책’ 등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위한 다양한 청사진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 북삼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북삼매 홈페이지의 관리자 중앙도서관 최경진 과장을 만나보았다.

△북삼매란 무엇인가요?

북삼매는 ‘동국인 책읽기’를 컨셉으로 만들어졌어요. 동국인 모두가 독서삼매경에 빠지도록 중앙도서관이 앞장서서 주도해 나가자는 거죠. 캠퍼스 내에서 많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그 내용을 공유하며 토론하는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중앙도서관에서 발족한 프로젝트, 즉 ‘동국인, 독서 삼매경에 빠지다’라는 결과를 창출하고자 만들어진 것이 북삼매인 것이죠.

△이번 독서 이벤트를 개최한 이유가 어떻게 되나요?

지난 겨울방학 중 북삼매 홈페이지를 만들었어요. 시간이 지나도 학생들에게 북삼매가 알려지지 않더라구요.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독려하고 북삼매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개최하게 되었죠.

△북삼매의 이후 계획은 어떤가요?

독서 이벤트는 1학기 2학기로 나누어 학생들의 참여율과 반응을 보면서 개선해 나갈 생각이에요. 지금 북삼매는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일부 학생들에게만 알려진 홈페이지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더 활발하게 활동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학생들의 독서활동과 독서토론클럽들을 위해 지원을 더 늘려갈 예정이에요. 또 드림패스, 다르마칼리지와 연계를 이루기 위해 노력중인데요. 만약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에게 있어 독서활동과 학업활동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북삼매에 대한 개인적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학생들이 더 많은 클럽을 만들어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이벤트와 상관없이도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독서 활동에 대한 참여의욕을 가지게끔 하는 것이 바람이에요. 지금은 북삼매가 아직 시작단계에 있지만 드림패스의 비교과 항목에도 반영되는 만큼 학생들이 더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네요. 또 북삼매의 일원으로 테마도서, 추천도서 등을 잘 활용해서 학생들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독서활동을 장려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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