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행사와 캠퍼스로의 접근성 개선

2005년 11월 23일, 우리학교는 비전 선포식을 열고 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하였다. 건학 100주년을 맞이하여‘Do Dream, Be the Newest’라는 슬로건과 함께 정립한 비전의 모토는‘깨달음에 정진하며 변화의 리더십을 창조하는 대학’이었다. 또 동국이 육성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자유롭게 상상하는 창조적 동국인(Creative Thinker), 젊고 도전하는 동국인(Young Challenger), 도덕성과 리더십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동국인(Ethical Leader)이다.

이 같은 인재육성을 위하여 우리학교는 특성화, 교육·연구 강화,교육여건 혁신 등의 전략을 수립하였다.
건학 100주년을 맞은 2006년에는 교내외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렸다. 기념사업은 건학이념 구
현, 역사 정립, 건립사업, 학술활동,기념행사, 홍보 등 총 6가지 테마로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은 행사는 홍기삼 총장의 북한 보현사 방문 및 김일성대학과의 학술교류의향서 체결, 박영석 동문의 산악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하는 동판부조를 설치, 명진학교 1회 졸업생인 만해 한용운의 미발표 한시 ‘심우시(尋牛詩)’와 미당 서정주 시인이 생전에 쓴 건학 100주년 기념 축시공개‘, 지식기반사회와 불교생태학’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대회와 DMZ 생태·평화 학술대회, 우리말 불교개념사전 발간 등이었다.

그외에도 동국백년비(東國百年碑) 제막, 100주년 타임캡슐 봉안, 동국 백년전, 동국대학교 국보전, KBS 열린 음악회 등의 다채로운 교내 행사와 ‘2006 충무로 열린 영화축전’, 기념 시화전‘백년의 만남’, 기념우표 발행 등이 언론계와 불교계 그리고 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우리학교는 건학 100주년을 계기로‘캠퍼스 플랜 5대 비전’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도시 서울의 중심축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수립하였다. 우선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캠퍼스 울타리를 허물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20만 평의 캠퍼스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캠퍼스 타운에는 스포츠 콤플렉스, 대형 지하주차장, 야외공연시설, 국제교류센터,디지털 도서관, 산학협력 공학관,영상대학원 등이 들어서게 되며,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통해 캠퍼스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이렇듯 충무로에서부터 남산 국립극장까지 동국타운이 조성되면 우리학교는 서울의 중심축에 위치한 종합대학교로서 국제적 수준의면학 여건과 캠퍼스 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용범
소설가·동국 100년사 대표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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