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율 경상대가 수위

도서관에서는 본교學生(학생)들이 얼마만큼 도서관의 藏書(장서)를 이용하고 있는가를 最近三年間(최근삼년간)의 統計(통계)를 자료로 하여 조사했다.

여기에 사용한 자료는 參考-刊行物室(참고-간행물실)과 楊致光文庫室(양치광문고실)을 除外(제외)한 것으로 이것을 合算(합산)하면 모든 數値(수치)는 그 2배정도가 될 것이라는 것과 여기 記錄(기록)되는 數値(수치)는 어디까지나 도서관에서 貸出(대출)된 冊數(책수)만을 가리킨 것으로 閱覽室(열람실)을 이용한 學生總數(학생총수)는 이數(수)의 3배를 훨씬 上廻(상회)하는 높은 數(수)가 되는 것임을 명백히 해둔다.

우선 年間(년간) 總計(총계)를 보면 68년에 16,907冊(책), 69년에 10,290冊(책), 70년에 12,650冊(책)으로 기록돼있다,

이것을 1인 平均値(평균치)로 보면 68년에 4.2冊(책), 69년에 2.5冊(책), 70년에 3.15冊(책)정도가 된다.

69년의 통계가 顯著(현저)히 저하한 것은 三選(삼선)개헌반대로 인한 휴강등으로 생각되며 70년에 上昇値(상승치)를 보여준 것은 安定(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나 68년의 實積(실적)이 자랑스러운 것이 못되는 바에 그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70년의 實積(실적)을 大學別(대학별)로 비교하면, 佛大(불대) 3.5%, 文理大(문리대) 33.5%, 法政大(법정대) 20.5%, 經商大(경상대) 26.7%, 農大(농대) 5.5%, 工大(공대) 10%, 師大(사대) 1.6%의 비율이 된다.

그러나 各(각) 單科大學(단과대학)을 劃一的(획일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므로 이를 다시 單大別(단대별) 個人(개인) 평균치를 求(구)해보고자 한다.

佛大(불대) 2·文理大(문리대) 五弱(오약)·法政大(법정대) 六强(육강)·經商大(경상대) 八弱(팔약)·農大(농대) 一强(일강)·工大(공대) 一强(일강)·師大(사대) 一弱(일약)으로 나타나는 것이 70년의 各大學別(각대학별) 讀書量個人(독서양개인) 平均値(평균치)가 된다.

이 數字(수자)에 의하면 讀書成積(독서성적)은 經商大(경상대)·法政大(법정대)·文理大(문리대)의 順(순)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앞서도 前提(전제)한 바와 같이 農大(농대)는 楊致光文庫(양치광문고)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파악되지 못한 숫자가 더 크며 佛大(불대)는 出版書冊(출판서책)의 貧困(빈곤)으로 佛敎學(불교학) 圖書(도서)의 準置(준치)가 충분하지 못한데서 低調(저조)한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師大(사대)나 工大(공대)에서 필요로하는 敎材本(교재본)이나 參考本(참고본)의 大量購入(대량구입)이 이루어지고 學生(학생)들의 讀書慾(독서욕)이 자극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도서관과 학생들의 共同努力(공동노력)으로 취득될 수 있는 成績(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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