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학에 나타난 죽음> 저술로 외국문학 부문상

▲ 영문과 황훈성 교수

고(故) 우호 신현확 국무총리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매년 시상하는 2014년 '우호(于湖)인문학상' 수상자로 본교 영문과 황훈성 교수와 서울대 국문과 조남현 명예교수, 서울대 영문과 김성곤 교수가 선정됐다.

고(故) 신현확 국무총리의 아호를 딴 우호문화재단(이사장 신철식)은 2014년 ‘제6회 우호(于湖)인문학상’ 수상자로 이들 세 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훈성 교수는 이번 우호인문학상에서 <서양문학에 나타난 죽음>을 저술한 공로로 외국문학 부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문학 부문에선 <한국근현대소설사1,2>를 저술한 조남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비교문학 및 문화학 부문에선 <경계를 넘어서는 문학>을 저술한 김성곤 서울대 영어영문과 교수가 각각 수상한다.

심사는 김종회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박성창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변창구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건우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2014 우호 인문학상 시상식은 25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우호 신현확 총리의 기일로 추모식도 함께 열리게 된다.

우호(于湖)인문학상은 생전 인문학에 애정이 많았던 고(故) 신현확 총리의 뜻을 기리고, 지원이 취약한 기초 인문과학분야의 학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상금은 수상자 각각 1000만원이다.

학술저서의 경우에는 올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지난 2년 이내에 국내에서 발행된 한국문학, 외국문학, 비교문학 및 문화학 부문의 저서를 심사대상으로 한다. 그리고 학계에 공헌도가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로상을 선정한다.

황훈성 교수는 1979년 서울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를 받았다. 1991년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D)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본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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