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각원, 개교 108주년 맞아 청동부식 등 보존처리

 

우리대학은 지난달 12일 팔정도 청동여래입상 보수불사를 위한 고 불식을 거행했다.

고불식은 김희옥 동국대 총장, 정 각원장 법타스님 등 5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삼귀의, 헌향, 축사, 고불 문, 반야심경 봉독 등의 순서로 진행 됐다. 김희옥 총장은 축사에서 “청 동여래입상 보수불사는 개교 108주 년을 맞아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을 되새기는 기회”라며 “이번 불사가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새로운 시대정 신을 발견하고, 교육과 연구의 사표 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 다. 팔정도 청동여래입상은 개교 49 주년을 맞아 동국대의 전통을 기념 하기 위해 1964년 당시 불교대 조재 호 학생회장이 발의해 학생회와 학 교가 공동으로 모금을 추진, 조각가 인 홍익대 미대 김영중 교수에게 조 각을 맡겨 조성됐다. 이후 반세기에 걸쳐 동국대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보수불사를 맡은 무형문화 재 이진형 불상조각장은 “청동여래 입상 및 투각 철재를 보수·보존처리 하고, 석부재 이음새 보수작업을 진 행할 예정” 이라며 “청동 조형물 특 유의 색감을 잘 살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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