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출간기념 유인경의 스페셜 멘토링

 

이번 4월 7일 신공학관 대강당에서 유인경 기자(경향신문 부국장/선임기자)의 명사의 지식강연'이 개최되었다. '명사의 지식강연'이란 매월 중앙도서관 주최로 진행되는 명사초청 강의이다. 이번 강연은 사회 진출에 대한 고민을 가진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강연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자신의 매력을 키워라
 '호감 경제학'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누구나 호감이 가는 상대에게 더 잘해주고 싶기 마련입니다. 오늘 제가 입고 온 옷을 한번 보세요. 저도 이제 나이가 오십 줄이지만 항상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은 자신의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을 기꺼이 활용할 줄 알아야합니다.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성실함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자신을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세요. 사회에선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하는 법입니다.


심볼링 : 나만의 브랜드를 가져라

가짜 롤렉스 시계와 진짜 롤렉스 시계의 차이는 뭘까요. 가짜 롤렉스 시계도 중국의 공장에서 장인이 한땀한땀 만든 시계입니다. 왜 다른 취급을 받는지 혹시 아시나요? 답은 바로 '브랜드 가치'입니다. 같은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어도 '진품'의 브랜드 가치가 더 높은 거죠.
요즘 여러분들은 너무 남을 닮으려고 합니다. 남을 닮고자 하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강점을 파악해서 브랜드화 해야 하죠. 우리는 매일 자신이라는 브랜드를 팔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말, 하는 행동 등 모든 것이 자신을 브랜딩 하는 과정입니다. 낸시랭을 보세요. 항상 '섹시' '큐티'를 외치고 그걸 자신의 브랜드로 만들었죠. 자신의 단점에 실망하지 말고 강점에 주목하세요. 자신을 남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강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스킨쉽(Skinship)을 만들어라
지금 말한 스킨쉽은 인간관계를 의미합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Know How'가 아니라 바로 'Know Who'입니다. 대학생 시절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관계를 형성하는 법을 배우세요. 꼭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관계를 맺으라는 게 아닙니다. 인간관계가 곧 사회생활이죠. '대학생'이라는 신분은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가장 좋은 열쇠가 됩니다. 두드려보세요. 누구나 여러분을 환영할 겁니다.


스위트(Sweat)한 사람이 되어라
사회는 스위트한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일만 잘하는 사람보다는 친근한 사람을 곁에 두길 원하죠. 글로벌 인제라는 말, 다들 아시죠? 글로벌 인제는 단순이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어디에서나 그곳 사람들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죠. 궁극의 스위트는 '아부' 입니다. 보통 아부를 나쁘게 생각하는데 '아첨'과 '아부'는 다릅니다. 아부를 하려면 일단 대상을 관찰해야 하죠. 즉 자연스럽게 대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모두가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스위트한 사람이 되세요.

요즘은 100세 인생이라고들 하죠? 그 100세 인생에서 여러분은 지금 새벽에 서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성공에 목메어 무언가에 실패하거나 성취하지 못했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여러분에겐 실수할 권리가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많은 경험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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