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行動(행동)의 一致(일치)강조

辯護士(변호사) 李康郁(이강욱) 동문 <同窓會(동창회)釜山支會(부산지회)회장>

 

○…부산 지방법원 앞, 유난히 많은 변호사사무실을 약간 벗어나 보수교 옆에 자리 잡고 있는 李康郁(이강욱)(52) 변호사 사무실. 53년 본교법정대 경제과를 졸업한 李(이)동문은 재학 시 고시에 ‘패스’해 부산, 서울지검 등을 전전하면서 검사로 역임하다가 63년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려 많은 민사 형사사건의 변호를 해오고 있다.

○…법조계에서 일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시절은 5·16 혁명 후 부정축재조사단의 확인검사와 부정축재환수관리위원회 법률고문으로 있었던 3년간이라고.

법률가가 되기 전 李(이)동문은 해방 후 마산에서 마산중기주식회사를 日人(일인)으로부터 인수받아 사업가로써의 꿈이 부푼 적도 있었다. 49년 6월 당시 창설된 호국군 연대장에게 공장, 사택 등을 압수당한 후에 사업가에로의 꿈을 버리고 法學(법학)으로 방향을 돌린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한때 본교에서 강의도 맡은 적이 있는 李(이)동문은 후배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강조. “참된 삶을 위해 노력해서 마음과 행동이 일치된 진실성을 가진 사람”이 되어 달라는 게 그것이다.

○…현재 釜山(부산)同窓會長(동창회장)과 컨트리클럽 회원으로 골프가 핸디 17. 로타리클럽, B.B.S 등의 이사를 겸하면서 李桂守(이계수)(51) 女史(여사)와 사이에 2남 3녀가 있다.

 

술과 담배 못하는 節制型(절제형)

金容彩(김용채) 동문 <부산 第一(제일)예식장 社長(사장)>

 

○…부산 남포동 번화가엔 현대식 5층 건물인 제일예식장과 맞은편에 서울 예식장이 있다.

부산의 20여개 예식장중 규모가 제일 클 뿐 아니라 스팀시설이 완비된 예식장으로도 최고. 이 예식장선 한찬 결혼시즌이 되면 최고 35쌍까지 짝을 지어 나간다. 말 그대로 맘모스 예식장이다. 이 예식장의 대표 겸 社長(사장)이 본교 법학과 2회 졸업생인 金容彩(김용채) (49) 동문.

현재 본교 부산 동창회 부회장직과 서부산 로타리크럽, 팔각회를 비롯한 7~8개 클럽의 이사를 맡고 있는 활동파.

항상 불교정신 속에서 행동하는 金(김)동문은 술, 담배를 못하는 節制型(절제형). 가장 즐기는 취미는 등산이다.

○…부산 피난시절의 혼란 속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지금의 東大(동대)와는 약간 ‘이미지’가 틀린다면서 하나의 특색을 지닌 공부하는 대학생이기를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한마다-.

○…환도 후 본교를 졸업하고 내무부에 있다가 경남도경 정보분실에 약 15년 근무한 후 64년엔 서울 예식장을, 67년에는 제일예식장을 준공하여 지금은 사업에만 정열을 쏟고 있다.

작년에는 로타리클럽에서 동남아 6개국을 순방하고 온 金(김)동문은 張芳子(장방자) 女史(여사)와 사이에 3남 4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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