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 후배위해 기부하기로

▲ 제52기 임관 소위들은 지난 2월 25일 우리대학 만해광장에서 임관 신고식을 갖고 장교로서 전문교육을 받기 위해 각 병과학교로 떠났다.

학군단(ROTC) 제52기 임관 소위들이 학교를 떠나며 후배사랑 정신을 실천했다.

지난 2월 졸업한 학군단 임관 소위 21명이 후배들에게 첫 월급을 기부하기로 했다.
약정액은 총 800여만 원으로 장학금은 경제 형편이 어려운 학군단 후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대학 ROTC 동문들이 진행하는 장학금 기부 행사는 2009년 7월부터 시작됐다. ‘ULTRA112 장학기금’이라는 명칭으로 후배 후보생들의 장학금 마련을 목표로 활발히 전개 중이다.
2009년 당시 ROTC 동문회장이었던 성영석(경영 67) 동문을 비롯한 동문회를 주축으로 장학기금 마련에 힘써온 결과 지금까지 약 1억 5천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고, 약 1억 9천만 원이 약정됐다.

2010년부터는 소위로 임관하는 학생들 중 기부희망자들이 첫 월급을 기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고아라(사학과 14졸) 소위는 "학군단 특성상 단체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한 것 같다. 선배들이 기부한 장학금 혜택을 받고 기부의 소중함을 깨달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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