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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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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마칼리지 신설해 기초 교양교육 강화통섭형 인재 육성 위해 인문학 고전 중심으로 교양교육 전면 개편

   
▲우리대학이 교양과목의 수업인원을 줄여 수업의 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사진은 80여 명이 넘는 대형강의 장면.
우리대학이 기존 교양교육원 체제를 단과대학급의 다르마칼리지(Dharma College)로 확대 개편하고 인문학 중심의 고전교육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인문학에 대한 보편적 이해를 바탕으로 인문학과 공학, 그리고 자연과학을 함께 공부하는 통섭형 인재육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공통교양, 핵심교양, 일반교양 등의 기존 과목들이 변경된다. 이는 지난 1년간 교육특성화위원회에서 Liberal Education 3.0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양교육의 수준을 높이고자 만들었다. 다르마칼리지는 교양교육 세부영역으로 대학생활탐구 자아성찰 21세기 시민 글쓰기 세계명작세미나 리더십&프론티어십 영어 지역연구를 신설했다. 21세기시민 글쓰기 리더십&프론티어십 지역연구 영역의 경우는 각 과목 중 1과목만 이수해도 된다. 하지만 세계명작세미나 영역은 5과목 중 4과목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고전교육을 크게 강화했다.
다르마칼리지 황종연(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학장은 인문, 사회, 자연 분야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인문고전교육 중심으로 교양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넘어선 복합교육을 기반으로 동국대만의 교양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양교육과정의 특징 중 하나는 PD(Program Director)교수 제도를 도입해 각 영역 PD교수들의 주관아래 교과목을 운영 관리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모든 교수와 강사들은 PD 교수의 주관아래 강의계획서와 강의운영 매뉴얼을 일정 양식에 따라 표준화해야하며,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입해 각각 7페이지, 40페이지 이상 분량을 작성해야 한다. 황종연 학장은 “PD교수제를 통해 교수들이 강의운영을 표준화하고 이를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개선사항을 보완·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 당 수업정원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글쓰기 세계명작세미나 과목의 경우 수업인원을 기존의 48명에서 40명으로, 영어(EAS1,2)과목의 경우 수업인원을 19명 이하로 축소해 적정 수업인원을 유지하도록 했다. , 영어강의 중 필수 영어 강좌는 원어민 교원이 모두 담당하게 함으로써 읽기와 회화 중심의 교육에서 쓰기와 토론, 발표 중심의 교육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다르마칼리지는 2014학년도부터 수강하는 공통교양과정을 정규학기에 재수강을 불허하고 계절학기에만 수강할 수 있도록 해 일부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총학생회(회장=정원빈)는 지난달 8SNS에 공통교양과목의 재수강을 계절학기에만 허용하는 것에 대해 조사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생들도 계절학기에만 재수강을 허용할 경우 등록금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며 정규학기에도 재수강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윤소희(국문창2) 양은 계절학기는 1학점 당 약 9만원 상당의 돈을 들여야 한다학생들에게는 큰 돈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다르마칼리지 황종연 학장은 지난해 전공과목의 경우 한학기 재수강 건 수가 모두 1,600건으로 나타났지만, 교양과목의 재수강 건 수는 모두 2,500건에 달해 전공과목에 비해 재수강 비율이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학년 학생들이 학업에 소홀해지는 것을 막고 특정한 영역에 재수강이 집중되면서 강좌를 추가로 개설하는 비용이 증가해 수업환경도 악화되고 있어 정규학기 재수강을 불가피하게 금지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의 경우도 같은 이유로 학생들의 교양과목의 정규학기 재수강을 불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우 기자  hockey@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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