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만 남은 상태

우리대학은 혜화문 일대를 우리대학을 상징할 수 있는 건물을 지어 새로운 관문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 계획안은 지난달 11일 중구청의 승인을 받았다.

혜화문 일대에 지상 5층 지하 3층 높이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인데 이 건물에는 국제선센터와 연구시설, 연회장, 전시관 등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상징건물의 부재가 문제시 됐던 우리대학은 이 건물을 랜드마크로 내세울 전망이다.

이는 본래 국유지로 묶여있던 수위실 안쪽부터 문화관 계단 부근의 영역이 지난 2012년 4월 4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학교용지로 편입되면서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지난 1988년부터 매입을 시작한 모자원을 올해 9월 27일 매입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신경림 시비서부터 모자원 일대까지 건립 계획이 구체화될 수 있었다.

또 혜화문 옹벽을 헐고 옆 언덕의 경사를 맞은 편 기준으로 낮춰 학생들의 보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차량의 진출입이 편해질 수 있도록 동호로까지 캠퍼스를 확장해 새로운 캠퍼스 관문을 설치할 계획이다. 캠퍼스 관문이 설치될 경우 그간 정문차량 진출입로의 차량정체 불편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계획안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대학은 도로구조와 건물 층수, 경사보행여건 등을 협의 중이다. 사업개발팀 김규환 팀장은 “서울시의 승인을 받으면 추후 국유지 땅인 이 모자원 앞 부근부터 신경림 시비 일대까지 매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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