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학상, 내 자신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

 

졸업반이 되고나서 무언가에 쫓기듯 영어학원에 다니며 허위로 가득 찬 자기소개서를 써서 몇 군데 회사에 지원해보면서 ‘과연 무엇을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라고 몇 번이나 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은 항상 같았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4년 내내 쓰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을 뿐 이리저리 기웃거리기만 했습니다.

열심히 하는 선후배 동기들을 보며 열등감만 키웠지 막상 몸을 던져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은 제게 무엇보다 큰 의미입니다. 학부에서 마지막 학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제 자신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축하해준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장영우 선생님, 박성원 선생님, 손홍규 선생님, 문창과 국문과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계속 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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