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여익구 선생 유가족 사재 출연으로 장학금 전달 성사

▲공화춘 여사가 홍현정(사학1) 양에게 최우수 장학을 수여하고 있는 장면.

사학과 학생을 위한 멱정 여익구 장학금 수여식이 오늘(15일) 오후 6시 학림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장학금 수여식은 고(故) 여익구 선생의 배우자인 공화춘 여사와 사학과 김희태 총동문회장, 사학과 교수 및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홍현정(사학1) 양이 최우수 장학(100만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종한(사학2), 위정민(사학2), 남혜미(사학2), 유승원(사학2) 군이 우수 장학(50만원)에 선정됐다. 대학원생 우수 장학(50만원)에는 이진선(사학과 석사과정) 양과 조재우(사학과 석사과정) 군이 이름을 올렸다. 장학금 수여 대상은 학업성적 및 생활태도,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고(故) 여익구 선생을 대신해 참석한 공화춘 여사는 “부군의 이름으로 장학금 수여식이 열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학기금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멱정 여익구 장학은 지난해 사학과 동문 고(故) 여익구 선생이 조성을 시작한 장학기금이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불의의 사고로 유명(幽明)을 달리한 고(故) 여익구 선생의 뜻을 이어, 유가족이 지난달 사재 3천만 원을 장학기금에 출연함으로써 장학금 지급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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