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과 내적심화로 새로운 동대상을 이룩하자


年頭辭(연두사)


  새해가 다시 밝아 왔습니다. 三寶(삼보)의 터전위에 새로운 建設(건설)과 內的深化(내적심화)의 해가 밝아온 것입니다.
  그간 創學(창학)의 巨步(거보)를 내딛은 지 六十二周(육십이주)의 年輪(연륜)을 헤아리는 本校(본교)는 大學(대학)이 지녀야할 理念(이념)과 理想像(이상상)의 完成(완성)을 위해 한결같이 努力(노력)해 왔습니다. 새해를 맞는 오늘의 우리는 그러한 努力(노력)에 滿足(만족)하지 않습니다. 現實(현실)은 過去(과거)에 뿌리를 두고 未來(미래)를 向(향)하여 跳躍(도약)하려는 不斷(부단)한 努力(노력)에서만이 意義(의의)가 있는 때문입니다. 未來(미래)는 결코 樂觀的(낙관적)일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悲觀的(비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치밀한 計劃(계획)이 있고 힘차게 뒷받침을 할 만한 방대한 財源(재원)이 있고 和同團結(화동단결)이 있을 때 榮光(영광)은 約束(약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東國(동국)의 傳統(전통)을 자랑해왔습니다.
  그러나 傳統(전통)은 急激(급격)하게 變貌(변모)하는 時代相(시대상)처럼 항시 새롭게 變(변)해야 하는 것입니다. 靜止(정지)되여 있는 것이 아니고 生動(생동)하는 속에서 傳統(전통)은 오늘에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傳統(전통)을 찬란한 未來像(미래상)으로 昇華(승화)시킬 責任(책임)이 있습니다. 過去(과거)에 사는 大學(대학)이 아니라 항시 未來(미래)에 사는 大學(대학)이요 大學人(대학인)인들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우리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새歷史(역사)는 항시 새로울 수 있고 제자리걸음을 면하고 精進(정진)과 創造(창조)가 있을 것입니다.
  本人(본인)은 새해를 建設(건설)과 內的深化(내적심화)의 해로 삼았습니다.
  첫째 그간 갖은 苦難(고난)을 克服(극복)하면서 推進(추진)해오던 體育場(체육장)과 校舍增築(교사증축), 寄宿舍(기숙사)등의 工事(공사)가 今年(금년) 上半期(상반기)에는 完工(완공)될 것이며 構想中(구상중)이던 本大學六十週年紀念(본대학육십주년기념) 會館(회관)도 着工(착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建設(건설)모두 大學(대학)의 構成員(구성원)들이 보다 活潑(활발)하게 自己完成(자기완성)을 위해 努力(노력)할 수 있게 하기위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今年(금년)은 이미 多量(다량)의 實驗機材(실험기재)와 硏究圖書(연구도서)도 導入(도입)하도록 約束(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大學(대학)의 施設(시설)이 반드시 大學(대학)의 評價基準(평가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大學(대학)의 權威(권위)와 價値(가치)는 敎授(교수)와 學生(학생) 여러분이 學文硏究(학문연구)에 얼마나 眞摯(진지)한 情熱(정열)을 傾注(경주)하고 있으며 그 學的結實(학적결실)은 어떠한가가 더 問題(문제)라고 믿습니다. 새해를 맞는 敎授(교수)와 學生(학생)여러분은 學文(학문)하는 기쁨을 더욱 深化(심화)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學問(학문)에의 思慕(사모)처럼 人間(인간)의 순수한 기쁨과 最善(최선)의 榮光(영광)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敎授(교수)여러분의 硏究(연구)에 빛나는 成果(성과)와 進展(진전)이 있기를 바라며 學生(학생)들의 學究熱(학구열) 또한 더욱 旺盛(왕성)해지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둘째 大學(대학)의 全(전)構成員(구성원)들은 最善의 努力을 다하여 自己所任(자기소임)에 充實(충실)을 期(기)하기 바랍니다. 自己(자기)가 무엇을 大學(대학)에 寄與(기여)할 수 있는가를 항시 念頭(염두)에 두기를 빕니다. 無事(무사)·安逸(안일)은 새해를 맞는 우리의 姿勢(자세)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힘찬 決意(결의)로 大躍進(대약진)의 새해가 되게 하기 위하여 힘을 뭉칩시다. 뭉친 힘을 未來(미래)의 東國(동국)을 위하여 받칩시다.
  부처님의 보살핌이 항시 東大(동대)와 같이 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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