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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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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탐방] 이민광 동문 <한국청자공업‧사장>청 개와 제조기계화

水原(수원)에 大規模(대규모) 工場(공장) 건설중
 

◯…高麗(고려)자기와 李朝(이조)백자로서 자랑을 삼는 韓國(한국)-. 그러나 우리의 窯(요)업계는 前近代的(전근대적)인 手工業(수공업)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韓國(한국)靑磁(청자)工業(공업)株式會社(주식회사) 社長(사장) 李敏光(이민광) 同門(동문)(54年(년) 經濟科(경제과)卒業(졸업))은 이러한 요업계에 國內(국내) 최초로 現代的(현대적)인 기계화시설을 하고 있는 분. 手工業(수공업)에서 기계화工業(공업)으로 비약하는 韓國靑磁工業(한국청자공업)의 내일은 밝기만 하다.
  李社長(이사장)이 요업계에 투신한지는 어언 10여년. 그간 쓰라린 고배를 거듭해 왔다. 軍(군)에서 大領(대령)으로 제대한 李同門(이동문)은 미장벽돌을 마들다가 韓國(한국)의 전통적인 固有美(고유미)를 살린 청기와를 만들 것을 결심했다. 그래서 韓國(한국)적인 건축에 이바지 하자는 것이 李同門(이동문)의 염원이 되어온 것. 外國人(외국인)이 우리의 古宮(고궁)을 돌아보고 찬탄을 하면서도 널리 그 固有美(고유미)가 보급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물을 때는 할말이 없는 게 우리의 실정-. 특히 世界(세계)로의 闕門(궐문)인 金浦(김포)공항까지 韓國的(한국적)인 맛이 적다는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기까지 한다.

◯…李同門(이동문)은 그간 聞慶(문경)에서 재래식으로 靑磁工場(청자공장)을 경영해왔다. 그러나 手工業的(수공업적)인 시설로는 우수한 製品(제품)을 만들 수 없었다. 물론 소요되는 人力(인력)이나 시간이 적지 않기 때문에 製品(제품)의 값도 비싸고-. 이러한 難點(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機械化(기계화)의 꿈을 갖게 되었다고-. 지난 10월초 水原市(수원시) 梧木川洞(오목천동)에 韓國(한국) 最初(최초)의 大規模(대규모) 工場(공장)을 착공했을 때 李同門(이동문)은 누시울이 뜨거웠다고 그 감개를 말한다. 垈地(대지)만도 6천여평에 建坪(건평)이 5백평인 이 靑磁工場(청자공장)은 금년 말을 竣工日(준공일)로 잡고 있다. 日本(일본)의 가장 우수한 工場施設(공장시설)을 능가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물론 一部(일부) 機械(기계)는 導入(도입)했지만 대부분이 國內(국내) 技術陣(기술진)으로 이루어진다는 것. 工場(공장)이 세워질 垈地(대지)에서는 청기와의 중요재료인 고령토가 무진장하다는 것도 자랑이다.

◯…工場(공장)이 가동하는 明年(명년)2月(월)부터는 하루 만 여장의 청기와와 미장벽돌이 生産(생산)될 것이다. 이 工場(공장)에서 나오는 製品(제품)의 특징은 빛깔이 아름답고 가벼우며 굉장한 강도를 갖는다는 것. 앞으로 政府廳舍(정부청사)를 비롯하여 寺刹建物(사찰건물) 그리고 全國(전국) 農家(농가)의 지붕개량까지 싼값으로 보급될 것이라는 것이 李社長(이사장)님의 전망이다. 지금까지의 實績(실적)은 昌慶苑(창경원) 水晶宮(수정궁)과 産業博覽會(산업박람회)때 경북관을 만들 것 등이 대표적인 것.

◯…陸士(육사)3期生(기생)인 李同門(이동문)은 音樂(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그래서 軍服務中(군복무중)엔 우리나라 軍樂隊(군악대)를 創設(창설)했고 계속 軍樂隊長(군악대장)으로 활약했다. 1953年(년)엔 世界各國(세계각국)의 軍事施設(군사시설)과 現代音樂界(현대음악계) 視察(시찰)을 위하여 世界一周(세계일주)를 했고 57年(년)엔 藝術使節團(예술사절단) 陸軍(육군)멤버를 引率(인솔)하고 東南亞(동남아) 일대를 돌기도 하였다.
  이제 事業(사업)관계로 淫樂(음악)을 듣는 게 취미가 되었다고. 日帝(일제)때 抗日鬪爭(항일투쟁)을 해온 李奎甲(이규갑)先生(선생)을 先親(선친)으로 한 李同門(이동문)은 革命歌(혁명가) 家庭(가정) 出身(출신)다운 威嚴(위엄)과 鬪志(투지)가 만만하다. 앞으로 母校(모교)에 窯業科(요업과)라도 생기면 그 實習(실습)은 물론 後輩進出(후배진출)에도 힘쓰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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