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Dream PATH 장학생 홍지혜(신문방송1) 양

PD가 되고 싶은 당찬 여대생 홍지혜(신방1) 양. 최근 그녀는 ‘Best Dream PATH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장학금은 드림패스 활동이 두드러진 재학생 중 100만원씩 10명, 10만원씩 118명에게 지급됐다. 홍 양은 드림패스에서 PD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기록했다. 처음 그녀가 드림패스를 접한 건 수업 과제와 과선배의 추천 때문이었다. 수업과제이기도 했지만 친한 선배들도 입모아 ‘강추’라고 하니 ‘드림패스가 괜찮은건가?’ 호기심이 생겼다고 한다. 홍 양은 “평소 진행과정과 사건의 경과를 모두 보고서에 썼다”며 ‘글로벌 시대와 대중문화’란 수업에서 한류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과제 진행 과정을 세세히 드림패스에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가 작성한 드림패스는 ‘솔직함’이 두드려졌다. 단순히 제출용으로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진솔함을 담아 담당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한다. 평소 아버지와 대화를 많이 해온 홍 양은 “‘세상과 네 꿈을 타협하지 말라’, ‘지금의 활동들이 미래의 너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는 말씀을 듣고 오래 간직하고자 드림패스에도 기록을 남겼죠. 훌륭한 명언들 만큼이나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도 가슴을 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 양이 꿈꿔온 꿈으로 가는 길(=드림패스)은 무엇일까? 그는 “중학교 1학년부터 PD가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대학에 와보니 PD가 내 길인가 하는 고민이 들었죠. 이런 고민들이 오히려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영상제작 소모임인 ‘몽중인’ 활동을 통해 흔들렸던 PD의 꿈을 찾게 되었다는 홍 양은 “영상 작업 중에는 공부할 때도 느끼지 못했던 희열감을 느끼게 되요. 그때 알았죠. ‘PD가 내 길이구나’ 싶었어요. 물론 드림패스를 통해 꿈에 대한 구체적으로 고민해왔던 것도 도움이 됐죠”라고 말했다. 그의 막연하기만 했던 꿈이 구체적인 인생 로드맵으로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다.

정글의 법칙, 웃음 속에 눈물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을 보고 PD가 되고 싶었다는 홍 양. 이제 그는 동악을 누비며 미래의 PD가 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카메라에 영상을 담는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