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두 얼굴 프로필

責任(책임)이 무거워져
英語(영어)에 능통·超努力型(초노력형)
 

  전국 학훈단후보생 중에서 당당하게 수석을 차지한 兪宅鎭(유택진)(금년 經濟科(경제과)졸업생)군은 “任官(임관)한 다른 장교들의 모범이 되고 솔선수범해야한다는 생각이 앞서기에 마음이 무거워 진다”고 대통령상을 받은 소감을 겸손하게 편다.
  벌어진 어깨에 후리후리한 키는 누가보아도 장교답다.
  입학시절부터 줄곧 5·16장학생으로 科(과)톱을 해온 兪(유)군은 지난번 경상대학 학술경시대회에서도 일등을 차지한바 있는 超努力型(초노력형).
  따스한 부모님의 슬하를 일찍 떠났기에 兪(유)군은 自力(자력)으로 대학생활을 하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했으나 젊은이로서는 할 일이 아니라고 ‘아르바이트’ 부정론을 주장한다.
  4男妹(남매)중 차남인 兪(유)군은 大學生活(대학생활)을 意志(의지)와 투쟁으로 일관해왔단다. 학훈단훈련에 전념하다보니 전공분야와 人格陶治(인격도치)에 다소 낙후된 감이 없지 않단다.
  영광의 월계관을 쓴 것은 단장 및 교관을 비롯한 누나의 덕분이라고 겸손히 말하는 兪(유)군은 앞으로 2년여의 군복무기간이 끝나면 渡美(도미)하여 전공분야를 연구할 예정이라고.
  지난해 하기 야영훈련 때 본사 女記者(여기자)를 비롯한 학교위문단의 위문이야말로 단원들에게는 큰 士氣(사기)를 불러일으켜 주었다고 말하는 兪(유)군은 점호시간과 지루한 훈련이 끝났을 때와 식사시간이 가장 반가운 시간이었다고 그때의 심정을 회상한다. 유머와 ‘위트’가 넘쳐흐르는 그의 말씨는 누구에게나 호감을 갖게 할 듯.
  “여자친구는 있으나 연애는 해보지 못했다”고 툭 털어 놓으면서 뜻있는 여자들의 프로포즈를 기대한다고 웃겼다.
  주소는 시내 성동구 금호동2가7백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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