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사정 원활 아쉬워

53年度(년도)에 總會長(총회장) 지내기도


◯…“航空機(항공기) 이용은 아직도 돈 있는 사람들의 전용물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요.” 그래서 약간의 사고라도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면서 아직 사치성을 면치 못한 韓國航空(한국항공)의 大衆化(대중화)를 아쉬워하는 文明麟(문명린) 同門(동문)(38歲(세)). 54年後(년후)에 政外科(정외과)를 卒業(졸업)했다.

◯…요사이 KAL비행기 사고가 잦은 것은 氣力(기력)이 不足(부족)하고 資金事情(자금사정)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文(문)同門(동문)은 첫째 飛行機(비행기)의 自體(자체) 보급이 긴요하다고, 여태껏 공공자금의 지급을 받아서 收支(수지)를 맞추다 요새 결손을 면치 못하게 되는데 경제개발 계획도상에 이곳만 치중할 수 없는 實情(실정)이라 어쩔 수 없이 현재 있는 기력으로 정비 면을 강화해서 잘 꾸려나갈 수밖에 없다고 딱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금조처만 잘되면 아직도 희망은 있다고.

◯…팬ㆍ아메리카의 ‘오사카-로스엔젤로스’ 新航路(신항로) 開設(개설)로 國際(국제)관례에 따라 초청을 받아 美國(미국)에 다녀온 지 2주일밖에 안 되는 文(문)同門(동문)은 현재 서울의 국제 비행장은 日本(일본) ‘오사카’비행장과는 거의 비슷하지만 東京(동경)과는 ‘스케일’이 비교도 안 된다고. 김포는 垈地(대지) 78만평인데 ‘로스엔젤로스’는 백50만평임을 부러워하기도.

◯…釜山(부산) 피난시절 中央洞(중앙동) 寺院(사원)에서 공부를 하다 환도 후 교사 신축시절을 회상하면서 당시 학생들은 모든 면에 투지력이 강했으며 진취성이 있었다고 하면서 럭비와 배구는 그 당시 단연 大學(대학)팀의 패권을 장악했었다는 것.
  53年度(년도)에 總會長(총회장)을 지낸 후 54年度(년도) 卒業(졸업)과 동시에 渡美(도미), ‘캘리포니아’ 大學(대학)에서 經營學(경영학)을 硏究(연구)했는데 在美時(재미시)엔 留學生(유학생) 總會長(총회장)도 지낸바 있는데 大韓住宅公社(대한주택공사) 總務課長(총무과장)으로 社會(사회)에 出發(출발), 保健社會部(보건사회부) 勞動部(노동부)를 거쳐 交通部(교통부) 觀光局(관광국) 企劃課長(기획과장), 金浦空港長(김포공항장) 등을 거쳐 현재 航空局(항공국) 航政課長(항정과장)으로 在職中(재직중). 勞務管理(노무관리)를 전공하여 한때는 漢大(한대)에서 노무관리를 강의하기도 했고.

◯…우연히 지나가다 東大(동대) 뱃지를 단 학생들을 보면 무척 반가웠다고 말하는 文(문)同門(동문)은 우리 대학생이 미국의 학부 학생보다는 단연 우수하지만 연구생활에선 비교가 안 된다고 말하면서 학교 당국은 學生(학생)들의 質的(질적) 향상에 항상 주력해야할 것이라고 一席(일석).
  ‘하버드’대학이 학생 수가 많아서 有名(유명)한 게 아니고 質的(질적)으로 우수한 학생이 많다는 게 特色(특색)이라고. 특히 本校(본교)에선 他大學(타대학)보다 단연 이름 있는 회계사 分野(분야)나, 특수학과에 重點(중점)을 두어서 과감한 학구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運動部(운동부)를 잘 길러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도 좋은 수단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文(문)同門(동문)은 梨大(이대)英文科(영문과)를 나온 金孝仙(김효선)(31歲(세))부인과의 사이에 2男(남) 2女(녀)를 둔 多福(다복)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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