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대학신문기자들이 펼치는 동대관…그 찬양과 비판

 

  무언가 터트려 보고 싶은 ‘May Day’를 맞으면서 동국대학교 창립 6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불교의 오묘한 말씀위에 眞(진)·善(선)·美(미)를 터득하며 智(지)·情(정)·意(의)의 思考活動(사고활동)을 영위하는 동대생의 기질은 外柔內剛(외유내강)하다고나 할까?
  그것에 금상첨화가 되는 것이 동대생들의 文學的(문학적) 소양이라고 한다.
  他(타) 大學生(대학생)들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고한다. 例(예)를 들어 ‘東大新聞(동대신문)’에 한번쯤 ‘픽·업’된 학생들은 예외 없이 韓國(한국) 문단의 정예군으로서 필치를 드높인다고 한다.
  이런 면에서 동대의 특수적 전통을 점점이 엮어 놓은 하나의 문학적 화신이라 불러 마땅할 것이다.
  수많은 대학들이 각 대학마다 특유한 대학사정으로 어느 정도는 이미 정해진 범주 안에서 제한된 대학생활을 하기 원하고 있는 동시에 또 그렇게 대학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우리이다.
  무수한 점으로 이어진 전통과 중간중간의 획기적 매듭은 하나의 대학고난사이며 또한 그것이 ‘이즘’인 것이다.
  그렇게 보람된 동대의 ‘이즘’ 속에서 어떻게, 무엇을 思考(사고)하며 行動(행동)하는 것이 동대생의 역할이냐는 문제는 필자보다도 동대생들이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바라기는 文學的(문학적)감각 體得(체득) 이전에 무언가 예지하는 힘의 소유자인 東大人(동대인)의 방향잡이는 무엇이며 어떻게 매진해야 될 것인가에 가일층 숙고하는 동대생들이 되어졌으면 좋겠다.
  이번 기회에 예지의 東大人(동대인), 美(미) 속의 동대생 자신들이 다시 한번 자위를 위한 변명이 아닌, 진실한 自省(자성)을 期待(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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