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의류쇼핑 가이드

 새싹이 쑥쑥 자라는 시기, 봄바람과 함께 새 옷을 사 입고 싶은 마음도 쑥쑥 커간다. 하지만 마냥 옷을 사들인다면 재정파탄을 면치 못 할 것. 한 번 더 신경 쓰는 습관으로 싸고 질 좋은 물건을 구입해보자!

아울렛

 백화점 세일 기간이 끝나거나, 계절이 바뀌는 기간에는 꼭 들러야 한다는 말이 있는 ‘아울렛’. 최근에는 창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물건이동이 빨라져 6개월 전에 백화점에서 보던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명동역 근처 f/x몰, 가산 디지털단지역 마리오 아울렛이 유명하며 이주위에서는 패션 아일랜드, 팩토리 아울렛도 방문해 볼만하다.

 대부분의 아울렛의 경우 2월말과 3월초, 8월말과 9월초에 물건들이 대거 입고된다. 이때 다양한 제품들을 풍족하게 만나 볼 수 있다. 나머지는 대부분 매주 수요일에서 목요일정도에 수시로 들어온다. 아울렛에 들리기 전 원하는 물건을 매장에 전화해서 미리 주문해 놓으면 손쉽게 제품을 구할 수 있다. 또 고객카드를 작성했거나 VIP고객이 되면 세일과 이벤트가 있기 3, 4일 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준다. 이러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좋아하는 매장을 한두 군데 정해두고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터넷 아울렛

 인터넷 쇼핑은 이제 ‘쇼핑’이라는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시간을 내 물건을 사러 갈 짬이 없지만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고 자신의 사이즈를 잘 안다면 인터넷 아울렛을 클릭하자.

 하프클럽(www.halfclub.com)은 쌈지, 대현 등의 브랜드들이 모여 만든 온라인 패션 아울렛으로 이월상품을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하고, 패션플러스(www.fashionplus.co.kr)는 바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들이 많아 추천한다. 패션스토리(www.fashionstory.co.kr)에서는 2001아울렛과 연동해 상품을 판매한다. 이러한 쇼핑몰들은 특별가 판매나 할인판매가 자주 이루어지니 즐겨찾기 해두면 알뜰 쇼핑 도우미가 되어줄 것이다.

벼룩시장

 벼룩시장을 떠올리면 세계 각국의 벼룩시장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의류를 취급하는 벼룩시장을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가 꼭 한번은 챙겨야 할 벼룩시장이 있으니, 잡지사가 주최하는 바자회 형식의 벼룩시장이다. 4월경에는 앙앙을 비롯한 몇몇 잡지사에서 벼룩시장이 열리니 날짜를 잘 확인하면 패션 관계자들이 싼값에 내놓은 질 좋은 제품들을 구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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