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에 난관 많아” …재학땐 ‘청아동인’ 회원으로 활동


  “靑春(청춘)과 ‘로맨스’誌(지)는 대중잡지 중에서 가장 오랜 傳統(전통)과 年輪(연륜)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는 靑春出版社代表(청춘출판사대표) 姜重(강중)(35세) 同門(동문).
  전국에 적지 않은 독자들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姜(강)동문의 자랑은 誇張(과장)이 아닌 것 같다. 그가 國文科(국문과) 졸업과 동시에 출판계에 투신하기는 10餘年前(여년전)의 일.
  그 무렵엔 남다른 기백도 있었지만 現實(현실)은 반드시 뜻대로만 되어주지 않았단다.
  讀者(독자)분포는 도시에 너무 치중되어 있고 게다가 독자의 수준도 낮기 때문에 現狀維持(현상유지)가 힘들다고 고충의 一面(일면)을 피력하기도 한다. 姜(강)동문은 이러한 現象(현상)을 타개하기 위하여 雜誌水準(잡지수준)을 높이고자 했었지만 그때마다 讀者(독자)의 반응은 냉담했다고. 어떤 事業(사업)에나 난관이 없지 않지만 특히 出版界(출판계)에는 쉽게 해결될 수 없는 用紙不足難(용지부족난), 독자의 질적 저하, 무관심등 허다한 역경이 있다는 것은 사실 이런 風土(풍토)속에서도 ‘靑春(청춘)’과 ‘로맨스’등 2個(개)의 月刊誌(월간지)를 내는 것은 힘에 겨운 일.
  오락에 중점을 두던 것을 젊은 生活人(생활인)의 指導誌(지도지)가 되기 위하여 점차적으로 방향전환을 하고 있다고.
  ‘無花果(무화과), 激流(격류), 慕情(모정)’ 外(외) 7·9종의 單行本(단행본)도 出刊(출간)하여 人氣(인기)를 끈 적도 있단다.
  ○…靑春出版社(청춘출판사)에는 현재 主幹(주간)으로 南九峰(남구봉)同門詩人(동문시인)이 있고, 金洋一(김양일)씨 등 本校(본교) 同門(동문)도 있어 社內(사내)의 분위기는 和氣(화기)애애.
  出版業界(출판업계)에 뜻을 가지고 있거나 잡지기자생활을 해보고 싶은 후배가 있다면 규모는 작지만 얼마든지 받아들일 用意(용의)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재학시절에 姜同門(강동문)은 ‘靑芽同人會(청아동인회)’라는 ‘써클’을 구성하여 詩(시)를 發表(발표)하는 기회도 가졌고 自費(자비)로 同人誌(동인지)까지도 만들었다고. 그러고 보면 姜(강)동문이 出版業界(출판업계)에 투신하게 된 것은 학생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가 싶다.
  ○…姜(강)동문은 國文科(국문과)자랑도 잊지 않았다. 훌륭한 敎授(교수)와 同門(동문)들이 그 자랑의 대부분. 후배들이 사회진출을 하여 “文學(문학)하면 東大(동대)”라고 말할 정도로 國文科(국문과)의 인식을 높여 달라고 신신당부한다.
  ○…여가에는 독서와 낚시를 즐기며 특히 낚시는 ‘프로’에 가깝단다. 또한 남달리 ‘스포츠’열기 강한 姜(강)동문, 낮에는 축구, 저녁에는 권투관람을 할 정도로 운동경기에 관심이 높다.
  동국대학교도 전국에서 패권을 장악할 수 있는 축구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부인 辛貴子(신귀자)(32세)씨와 1男(남)2女(녀)를 두고 있다.
  住所(주소)=東大門區(동대문구) 휘경동 1백67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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