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여 학생을 수용

安岩洞(안암동) 開雲寺(개운사) 境內(경내)에
明年(명년) 4月末(월말)엔 2層(층)까지 사용
煖房裝置(난방장치) 등 現代(현대)식 시설구비


  學校(학교)법인 東國學園(동국학원)에서는 2日(일) 午前(오전) 10時(시) 市內(시내) 安岩洞(안암동) 所在(소재) 開雲寺(개운사) 境內(경내)의 學校垈地(학교대지) 970坪(평)에 十大建設計劃(십대건설계획)의 하나인 寄宿舍(기숙사)를 신축하기 위하여 起工式(기공식)을 盛大(성대)히 가졌다. 이 기숙사는 총공사비 2千(천)만원을 들여 5층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게 될 것인데 完工(완공)되면 2백여 명의 學生(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며 舍內(사내)에서 침식과 예불 강의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날 起工式(기공식)은 總長(총장) 趙明基(조명기)박사를 위시하여 財團(재단)理事長(이사장) 金瑞雲(김서운) 스님, 大學院長(대학원장) 金東華(김동화)박사, 佛敎大學長(불교대학장) 張元圭(장원규) 교수와 內外(내외) 귀빈 다수가 모인 가운데 신축할 기숙사 대지에서 擧行(거행)되었다.
  이날 趙(조)總長(총장)은 人事(인사)를 통해 발전도상에 있는 東大(동대)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보다 나은 知性人(지성인)들이 이곳에서 나올 날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 기숙사는 地方(지방)學生(학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하여 利用(이용)될 것이다.
  이 공사는 지난 27일 土建會社(토건회사) 平田(평전)(代表(대표) 金東日(김동일))으로 낙찰을 시킨바 있는데 공사日程(일정)을 보면 금년 안으로 建物(건물)이 들어설 410坪(평)의 땅에 整地作業(정지작업)을 마친 다음 내년 4月末(월말)까지는 一次(일차)적으로 2층까지 공사를 끝내고 우선 1百(백)여명의 學生(학생)을 기숙사에 수용시킬 계획이다.
  이 기숙사는 난방장치가 된 침실과 수세식변소·로비·욕실·세탁방·法堂(법당)(식당을 겸용) 大型(대형) 강의실 등 現代式(현대식) 설비를 갖춰 學生(학생)들의 침식과 학구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침실은 上下(상하)침대식 4人(인)용으로 넓이는 가로5m40 세로 3m10이다.
완공될 기숙사의 규모를 보면 1층에 대형 法堂(법당) 로비·주방·수위실·세면소·화장실·사감실·침실10칸이고 2·3층에는 침실만 각각 14칸이 들어서며 4층에는 강의실 2개와 침실14칸, 6층에는 강의실5개와 사무실 그리고 로비가 들어서게 된다.
  그 외에 地下室(지하실)은 보일러실과 浴室(욕실) 세탁장으로 설계되어 있다.
  본교는 佛敎科(불교과) 學生(학생)들을 수용해온 草洞(초동) 祗園學舍(지원학사)와 수유洞(동) 白象院(백상원), 그리고 勤勞(근로)장학사 등 3개의 기숙사를 가지고 있으나 이들이 모두 비좁고 설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대부분의 學生(학생)들에게는 이용의 기회가 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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