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서 저작권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타인의 저작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몰래 발췌하는 행위인 표절에 대해서도 점점 민감해지고 있다.
 대한민국 힐링 열풍의 선두주자였던 김미경(기업인)은 석사 학위 논문표절 논란에 휩싸여 자신이 진행하던 방송에서 하차했고, 김혜수(연극94졸) 동문은 성균관대 석사학위 표절 논란에 곧바로 사과하며 학위를 반납했다. 이처럼 표절문제는 각 분야의 유명인사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표절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시점에 우리대학에서도 표절 방지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과제 표절방지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표절의 비윤리성을 전제로 자료의 출처를 다는 인용 방법, 올해 처음 도입한 e-class 표절 방지 시스템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우리대학의 이러한 시도는 표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3일 한국일보는 ‘서남수 장관ㆍ이성한 청장 논문표절 조사, 안하나 못하나’라는 기사에서 우리대학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아닌 대학원팀에 진위 조사를 맡기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성한(경찰행정79졸) 경찰 청장은 자신의 표절 사실을 시인했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에서는 표절 여부 에 관한 진위 여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우리대학 연구윤리 및 진실성 규정 제 1장 총칙의 제 1조 목적에 따르면 표절 등 연구부정행위에 관한 검증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통해 진행해야한다.
 기사의 사실 확인을 위해 관련 부서를 방문해 한국일보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물었다. 관련 부서에서는 조사를 위한 관계 자료들을 취합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표절 진위여부에 대해 말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며 그에 대한 언급을 삼가하고 있었다. 그것에 관련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결과가 도출 된 것이 아니여서, 확답할 수 없다는 것이다.
 표절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확실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표절이 점차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표절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그것을 근절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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