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면도를 했다.
重量(중량)을 마시어, 꿈틀거리고
여관의 초인종 누름 꼭지
결백한 意識(의식)의 시늉으로 물질러 대며
天井(천정) 낮은 이층 防(방)에서 타협을 한 뒤
肯定(긍정)을 피워 물고선
女子(여자)의 허리춤을 거머쥐고 나올 때
生活(생활)의 착각, 空氣(공기)의 後覺(후각)이여
파충류 한 마리가 신선한 흔들림 속
車(차) 속에서 배꼽 냄새를 흩트리며
나에게 友情(우정)을 보내 왔다.
두개골에 박혀 있는 꺼먼
原理(원리)를 반짝이도록 딱고 나면
都市(도시)에 흩어진 暗礁(암초)들
蔖足(차족)을 내어 제 각기 분주한 터
어차피 혼돈의 同腹者(동복자)이더만
半(반)만큼의 音瑴(음곡)로
나의 아랫 바지에 먼지 가득
차오르는 記號(기호)
나는 기절을 했다.
단추는
풍부한 제스쳐로
皮膚(피부)위를 기어 다니며
思考(사고)와 習性(습성)을 그려 놓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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