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행정에 정통

“편리한 交通業務(교통업무)에 苦心(고심)”
 
  ◯…全南(전남)의 中心地(중심지)인 光州(광주)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全南道廳(전남도청). 正門(정문)을 지나 1백m정도 나아가면 全南(전남)의 車輛(차량)관계를 총지휘 감독하는 車輛係(차량계)가 있다.
  車輛係長(차량계장)은 趙三奎同門(조삼규동문). 55年度(년도)에 經濟學科(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전남의 벌판을 내닫는 수없이 많은 차량들의 상황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趙(조)동문은 오늘도 원활한 운수계의 활동과 道民(도민)의 편리한 교통이용을 위해 苦心(고심)하고 있다.

  ◯…“우리는 6ㆍ25動亂(동란)때문에 서울에서 다니지 못하고 光州(광주)에서 各大學(각대학)이 聯合(연합)하여 공부를 했었다”고 말하는 趙同門(조동문)은 어려웠던 그 당시의 學究生活(학구생활)을 더듬었다.
  지금 전남도청에는 10여명의 동문이 계장, 과장을 지내고 있다면서 후배들의 진출과 學問硏究(학문연구)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아무튼 實力第一主義(실력제일주의)이니 도서관에 파묻혀 學業(학업)에 온힘을 바쳐야 할 것이라고 도서관애용을 초구하기도.

  ◯…전남에는 大部分(대부분)의 車輛(차량)이 老朽化(노후화)하여 질서확립에 난점이 많다는 趙同門(조동문)은 금년에도 31대의 車(차)를 폐차처분했다고 말한다.
  웬만한 차는 아직 폐차처분을 하지 못했지만 순차적으로 새로운 것으로 교체 하겠다고도 말한다. 난처한 것은 차의 부속품수입을 禁止(금지)하기 때문에 부속품이 나빠도 그것을 修繕(수선)해서 다시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명이 짧다는 것.
  현재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자동차는 외국의 것을 그대로 들여오거나 부속품을 도입하여 조립하는 정도에서 國內自動車工業(국내자동차공업)의 발전이 늦어진다고 하면서 完全國産化(완전국산화)의 단계가 오길 기대한다고.

  ◯…“이제 많이 변했겠지요. 어떻게 변했나, 얼마나 발전했나, 학생들은 어떻게 지내는가를 알고 싶어 한번쯤 母校(모교)를 가고 싶어도 時間(시간)이 없어 가보지 못했습니다”면서 학교소식에 대해 퍽 궁금해 한다.
  어쩌다 신문에서 東大(동대)의 기사를 보면 뛸 듯이 반갑다는 趙同門(조동문)은 “體育面(체육면) 너무 등한시 한 것 같다”고 말하고 학생들의 자부심을 불어넣어주고 단결심을 기르기 위한 방향으로 자꾸 키워가야 할 거라고 말한다.
  東大(동대)의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대로 돕고 싶다는 趙同門(조동문)은 전남동창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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