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洋醫學(동양의학)에서 魂魄(혼백)은 人體生命(인체생명)활동에 있어서 정황의 心氣(심기) 발현으로 노정된다. 이는 인체의 生理(생리) • 病理(병리)변화를 통한 관찰과정에서 단계적으로 표현되는데 이에 대한 문헌적 내용이 소홀히 취급된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張(장) • 孫(손)군의 이에 관한 계통적인 연구 • 정리는 학문적인 면이 돋보이는 바가 되고 아울러 서양의학의 기본적인 물질대사 기전이나 자율신경계 등과의 비교관찰을 통하여 설명한 특징적 구명은 漢醫學(한의학)의 객관화를 심어주는 방향제시가 되리라 믿는다.
  다만 원리적인 추구에 입각하였기 때문에 실증적 기초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문제가 뒤따른다는 점도 강조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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