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소감] 대학에의 계단에서


  이제부터 나는 여러 가지 새롭고 유익한 모든 경험을 통해서 대학생활을 보람 있는 것으로 가꾸어 나가렵니다. 먼저 사색하는 생활을 배우고 싶습니다. 사람만이 사색할 수 있고 사색을 잘할 때 그는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색’이란 말뜻을 ‘사물의 이치를 좇아 깊이 생각하는 것’으로 ‘國語辭典(국어사전)’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생활을 통해서 당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편견과 고질을 떠나서 감정과 체면을 버리고 사색하는 과정을 거쳐 해결하는 방법을 아는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둘째로 폭넓은 진보성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인간은 사리적인 동물이라는 의미를 체험을 통해 배워보렵니다.
  나와 대화하고ㅡ 매일같이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사귐을 나의 생을 위해, 모든 사람들이 꼭 같이 부르짖는 소리-고독하다. 허무하다는 허탈감으로부터 벗어나게 함과 더불어 협력과 희생, 봉사의 생활도 배우겠습니다.
  실력을 쌓아야겠지요.
  제가 國文科(국문과) 학생이니만큼 국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무엇보다도 우리 국어를 바로 인식하고 나아가서 사회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끔 말입니다. “‘히암시’한 사이다” “‘미스ㆍ킴’ ‘몽블랑’에서 ‘미팅’있는 것 아시죠?”하는 말들이 너무 평범하게 쓰이고 있지 않아요?
  교수를 진심으로 존경하는 학생, 선배나 친구들 사이에 서로 믿고 사랑하는 학생이 되리라고 마음을 다지면서, 東國(동국)의 學生(학생)임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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