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슬리 몬데규는 “사람은 젊은 채로 죽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렇듯 사람들은 젊음을 유지하고 싶어하며 젊음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다. 하지만 이러한 젊음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충족되는 날도 멀지 않았다. 그 날은 바로 17번째 칭찬합시다 주인공 박정극(생명화학공학) 교수가 연구에 성공하는 날이다.
그는 88년부터 세포를 배양해 생 인공 피부, 생 인공 간 등 세포치료제, 조직치료제를 연구했다. 전격성 간 환자에게 돼지 간세포를 이용해 일시적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2005년 봄에는 전국 최우수 산학 공동연구실에 선발돼 정부 지원금도 받았다.
이러한 그의 연구는 노화된 피부를 새롭게 재생하는 것 외에도 사고가 나 급히 피부가 필요한 경우에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재생의료는 사람이 건강할 때 세포, 머리카락들을 일부 채취·저장해 놓은 다음 화상을 입는 등의 상황에서 저장된 세포를 원하는 만큼 배양해 이용할 수 있는 의료법이다. 앞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연구지만 그만큼 어려움도 많다.
“해마다 박사과정의 연구원 지원자가 줄어들어 연구에 어려움이 많아요.” 그는 전액 장학금을 주는 타학교처럼 우리학교도 적극적으로 연구원들을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연구에 쓰이는 조직기부 문화가 일반화 되지 않아 직접 자신의 세포를 채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잦은 난관에도 그는 연구활동을 멈출 수 없다. 모든 인류가 질병으로부터 구재되는 날을 상상하며 오늘도 그는 연구실에서 실험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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