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분과 고령화의 진전과 가족 사회

고령화와 가족문제에 있어서는 한국과 일본이 고령화에 따른 각종 문제에 대한 대안이 주로 제시된 반면 중국의 경우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노인 부양문제가 부각된 특징이 있었다.

한국 보건사회연구원 선우덕 연구원은 “한국은 그 어느 국가보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국가경제적 파급을 고려해 출산양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고 노인인구를 새로운 성장동력화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일본불교대학 박광준 교수는 “한국의 경우 고령화의 주요한 원인이 심각한 남녀불평등에 있다는 인식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일본 규슈대학원 키요시 교수는 일본에서 연구된 ‘택로소 요리아이’ 라는 소규모 다기능 밀착형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비용이 적게들면서 효과가 좋은 노인의료정책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후펭 교수는 “중국의 경우 가족관계에 있어 아직은 유교적 ‘효’개념이 살아 있어 가족 간, 세대 간 부양방식이 이뤄지고 있으나 앞으로는 가정중심의 양로제도에서 시장화 된 서비스 형태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