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분과 경제 산업제휴

경제와 산업분야에서의 화두는 단연 한중일 삼국의 산업구조의 차이를 활용한 국제분업 네트워크 구축과 에너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됐다는 점이다.
일본 쿠루메대학 나가이케 교수는 “동남아시아의 ASEAN에 대응하는 동북아시아 3국의 네트워크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구체적인 생산, 조립, 소비에 있어 국제분업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남대 백권호 교수는 “각국의 현지화 전략에 있어 인적자원의 현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중국의 경우 사회적 교환관계에서의 배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것이 상당한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분야 발표에 나선 딩민 중국사회과학원 교수는 “원자력 에너지 이용 등에 한국과 일본이 중국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원 개발분야의 기술적 재정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딩민 교수는 핵에너지와 관련해 핵확산 방지를 핑계로 개발도상국의 평화적 핵에너지 이용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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