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 입후보자 인터뷰

- 단과대 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한 동기는.
= 공과대학 학생들이 400만원이 넘는 비싼 등록금을 낸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등록금 내역 중 실험비와 자재비가 포함돼 비싸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고등학교시설만도 못한 환경에서 공부해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다른 단과대 건물의 학습 환경에 비해 공대 학생들이 사용하는 원흥관 학습 환경은 특히 열악하다. 공대 학생들에게 다른 학생들이 받는 혜택만큼은 똑같이 받게 해주고 싶어 이번 선거에 입후보하게 됐다. 공대생들의 저력을 한데 모아 보여주고 싶다.

- 공약 사항과 앞으로의 실천 방안은.
= 전 강의실의 낙후시설을 전면 교체하겠다. 공대 수업은 대부분 빔프로젝트를 사용하는데 램프가 오래돼서 색감표시가 잘 되지 않아 수업에 지장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온풍기가 설치된 다른 단과대 건물과는 원흥관 강의실에는 온풍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라디에이터 하나로 겨울을 나야한다.

온풍기 설치를 위해 학교 측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딱딱한 나무의자와 좁은 책상도 전면 교체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보장해 주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그 외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공약사항은 공대 쉼터 벤치 교체 및 확충, 시험기간 야식 지원 행사, 화장실 리모델링 추진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