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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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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것 정해주는 신문]통학은 힘들어

저는 이번에 입학하는 13학번 새내기인데요. 통학과 자취를 선택함에 있어서 애매한 문제가 발생해 애정신에 질문하게 됐습니다. 우선 전 경기도 끝자락에 위치한 도시에 살고 있어 학교에 가려면 왕복 5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든답니다. 자취하기에는 너무 돈이 많이 들 것 같고, 통학하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동대신문, 이럴 땐 어떡하죠?


이 문제, 이번 동대신문에서 확실히 정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지하철역이 아직 개설되지 않은 도시에 사시면 무조건 기숙사 아니면 자취입니다. 간혹 멀리 사시는 분 중에 고속버스나 KTX를 타고 오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럴 경우 자취를 하는 비용이나 차비나 비슷합니다. 비용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다면 부모님을 설득해서 편하게 사십시오. 두 번째, 왕복 4시간이 넘으면 인간적으로 통학은 포기하는 걸로. 왕복 4시간 넘으면 그건 통학이 아니라 여행입니다. 새내기면 거의 평일 내내 수업이 있을 텐데 일주일에 20시간 버리는 건, 좀 아깝지 않을까요? 애정신은 통학과 자취의 기준에 대해서 제시할 뿐, 선택은 질문자님이 하셔야 합니다. 질문자님이 어떻게 시간을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그 선택은 달라지겠지만 부디 더 나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조혜지 기자  but@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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