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어느 날, 8살 난 마크가 창밖을 바라보니 함박눈이 소리 없이 내리고 있었다.
  마크는 그 중 눈송이 한 줌을 주워다 냉장고에 넣어두고는 훌륭한 사람에게 선물로 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을 찾아서 거리로 나가지만 그 사람은 바로 곁에 있던 할아버지였다. 그러나 눈송이는 이미 녹아버리고. 하지만 할아버지는 크리스마스의 마음은 녹아 없어지지 않는다는 희망의 보물을 안겨준다.
  얼어붙은 마음속의 겨울을 녹이려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이야기. 찬바람 센 세파 속에 마음의 빗장을 굳게 걸어 잠근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이 책의 이야기가 흰 눈처럼 내려 온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어줄 것만 같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받는 날!

  동요-눈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하얀 눈을/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아마도 초등학교 시절 즐겨 부르던 노래 중 하나일 것이다. 선녀님들이 뿌려주는 눈송이로 눈사람도 만들고, 친구들과 눈싸움도 하고, 이번 겨울 이 노래를 부르며 동심의 세계로 달려가 보자.

  영화-러브스토리
  하얗게 눈이 쌓인 공원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 부잣집 아들 올리버와 가난한 빵집 딸 제니는 말다툼을 시작으로 만났지만 결국 깊은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올리버의 아버지는 가난한 제니가 맘에 들지 않는다. 반대를 무릅쓴 결혼. 하지만 행복도 잠시, 제니는 백혈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숨을 거두고 만다.
  이 영화는 너무나도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연애교과서로 통할 정도이다. 특히 제니가 남긴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예요”라는 한마디는 매우 유명하다. 올 겨울 친구와 혹은 연인과 함께 흰 눈이 수북이 쌓인 눈 위에서 제니와 올리버가 되어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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